[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尹대통령, 오후 한미일 정상회담…나토 무대서 첫 연설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3일차인 29일(현지시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A·나토) 정상회의 등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 나선다. 3개국 정상 대좌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나토 동맹국ㆍ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토 무대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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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사 "피카소·가우디 본국서 K-컬처 활성화…여러분이 애국자"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스페인 마드리드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찾았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 소화한 첫 해외 단독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스페인은 벨라스케스 고향이자 현대미술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 본국으로 아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운을 뗐다. 김 여사는 특히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서도 한류 행사 요청이 올 정도로 한국의 건축, 영화, 음악, 언어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직원들의 인사에 "안토니오 가우디를 배출한 국가에서 우리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애국자"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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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새 수출주력, 對유럽 경제외교 시동…원전·방산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대(對)유럽 경제외교를 본격화한다고 대통령실이 강조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번 나토 일정의 경제적 의미를 설명했다. 최 수석은 "새로운 수출주력 사업에 대한 정상급 세일즈외교(경제외교)의 시작"이라며 "이번에는 일단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부터 시작한 것이고, 향후 5년간 이런 리스트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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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최저임금 수정안 제출…노동계 1만340원, 경영계 9천260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참여 중인 노동계와 경영계가 28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각각 제출했다. 하지만 논의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채 29일 0시를 넘기면서 차수가 변경됐고, 결국 이날 오후 3시 전원회의를 속개해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시간당 1만890원)의 수정안으로 1만34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천160원)보다 12.9% 높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초 요구안(9천160원)의 수정안으로 9천260원을 내놨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1.1%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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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인플레 3.9%, 10년2개월래 최고…한달새 0.6%p↑'역대 최대'

일반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의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새 0.6%포인트(p)나 뛰어 4%에 바싹 다가섰다. 소비자가 1년간 체감한 물가 상승률과 금리수준전망지수도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금리 상승과 주택 거래 부진 등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13포인트 급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3.3%)보다 0.6%포인트 오른 3.9%로 집계됐다.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고, 0.6%포인트 상승 폭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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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검찰, 현대기아차 압수수색…"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28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유럽사법협력기구(Eurojust·유로저스트)와 협력하에 헤센주 경찰과 프랑크푸르트 검찰, 룩셈부르크 수사당국 소속 140여명을 투입해 증거와 통신 데이터, 소프트웨어, 설계 관련 서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부품업체 보르크바르너그룹은 불법으로 배기가스를 조작한 혐의(사기와 대기오염)를 받고 있다. 두 업체는 2020년까지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21만대 이상을 유통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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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공기업 징계·고발 665건…'징계 최다'는 코레일

경영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해 공기업 임직원에 대한 징계 및 고발 건수가 전년 대비 1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임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였으며, 고발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마사회였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을 대상으로 지난해 임직원 징계처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650건의 징계처분과 15건의 고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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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오늘 운항 재개

서울과 도쿄를 잇는 한일 양국 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29일 재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각각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승객 50∼6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수·토요일 각각 주 2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며,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도 각각 주 2회씩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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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경찰제 첫 돌…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풍전등화'

자치경찰제가 7월 1일 시행 1년을 맞는다. 자치경찰제는 지방분권 이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담당하게 해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 7월 1일 '주민에 의한 민주적 통제'를 기치로 첫발을 뗐지만, 인사와 재정권에서 뚜렷한 한계를 노출하는 한편 "지휘권자만 셋으로 늘었다"는 경찰 내부 지적도 나온다. 새 정부 출범 후 자치경찰제 보완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행정안전부가 이른바 '경찰국' 신설 방침을 밝히면서 자치경찰제 역시 어떤 형태로 변모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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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수도권·강원 내륙 산지 250㎜ 이상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2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충남권, 충북 중·북부 50∼15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250㎜ 이상),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 내륙 30∼80㎜(많은 곳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다.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경남권,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는 10∼60㎜, 제주도(산지 제외)는 5∼10㎜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대구, 제주도(동부·북부), 경상북도 일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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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반등세 벌써 김빠졌나…S&P500 2%↓·나스닥 3%↓

지난주 모처럼 힘을 냈던 미국 뉴욕증시가 기대인플레이션 심화 소식에 다시 주저앉았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1.27포인트(1.56%) 내린 30,946.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56포인트(2.01%) 떨어진 3,82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3.01포인트(2.98%) 급락한 11,181.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주 5.4∼7.5% 올라 6월 들어 첫 주간 상승을 기록했으나, 월요일인 전날 나란히 소폭 떨어진 데 이어 하락폭을 더욱 늘렸다. 일각에서는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오르는 반등 장세)가 벌써 힘을 잃은 게 아니냐는 시선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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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비앤비 "전 세계 숙소에서 영구적으로 파티 금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28일(현지시간) 숙소에서 파티를 여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날 주위에 지장을 주는 파티와 행사를 영구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하룻밤 숙소를 예약하는 '파티 하우스'도 역시 금지된다. 에어비앤비는 2019년 한 숙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숨진 뒤 잠정적인 파티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 이번에 이를 항구화한 것이다. 이 숙박임대 플랫폼은 2020년 8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터지자 모든 파티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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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당류가공품은 건강기능식품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식품인 당류 가공품이 온라인상에서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되는 경우가 잦아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식약처는 최근 당류 가공품에 대한 온라인 부당광고 138건을 적발, 식품 표시·광고법 위반을 이유로 해당 플랫폼 사에 게시물 접속 차단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당류 가공품은 일반 식품의 하나로, 설탕류, 포도당, 과당류, 엿류, 당시럽류, 올리고당류, 벌꿀류 등을 주원료로 해 가공한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광고하거나 거짓·과장된 내용을 광고해 문제가 됐다. 이들 제품은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았는데도 '피로회복', '항산화', '혈당조절' 등 기능성이 있다고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들거나, '혈관을 탄력 있고 부드럽게' 또는 '저하된 생체기능 회복' 등의 문구로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과·효능에 관해 거짓되거나 과장되게 표현했다. '암', '당뇨병' 등의 문구를 사용해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슈퍼푸드' 등 객관적·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해 다른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오인·혼동하게 하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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