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 '물가잡기'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미, 2년반만에 금리 역전

40년여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것)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 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졌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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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9월 또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시사…"경기침체 아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연준이 오는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0.75%포인트 인상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FOMC) 회의에서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이미 혹은 조만간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는 시장의 공포를 진정시키는 데에도 주력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이 경기침체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에서 아주 잘 기능하고 있는 영역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면서 "노동시장이 매우 강한데 경기침체에 진입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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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큐 파월' 뉴욕증시, 자이언트스텝에도 급등…나스닥 4.1%↑

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05포인트(1.37%) 오른 32,197.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56포인트(2.62%) 급등한 4,023.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9.85포인트(4.06%) 폭등한 12,032.42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으나,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조치인 만큼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은 투자 심리에 더욱 훈풍을 몰고 왔다. 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오는 9월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의 여지를 열어놓으면서도 "(언젠간)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해질 것 같다"고 언급, 금리 부담에 짓눌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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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오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25일부터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조코위 대통령과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는 전날 밤 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입국했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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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3명으로 '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후보를 걸러내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을 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연다. 이재명 상임고문 등 8명의 당 대표 후보자는 7분씩, 17명의 최고위원 후보는 5분씩 정견발표를 한 뒤 오후 4시부터 중앙위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반영 비율은 당 대표의 경우 '중앙위원 70%·국민 여론조사 30%'다. 총 8명의 당 대표 예비후보 가운데 본선에 오를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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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위, 오전 윤희근 청문계획서 채택…상임위 부처별 업무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를 선임한 뒤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4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는 상임위별로 전체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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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사 미군·카투사 4만3808명 빼곡…워싱턴 추모의 벽 준공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4만3천808명의 이름을 각인한 전사자 추모의 벽이 27일(미 현지시간) 굳건한 한미동맹의 새 상징물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측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은 한국전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은 이날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헌정식에는 한국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조태용 주미대사가, 미국에서는 부통령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털럴리 한국전참용사추모재단 이사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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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경기 우려에 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악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에 기업의 체감 경기가 전반적으로 나빠졌다. 한국은행(한은)이 28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0으로, 6월(82)보다 2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 2월(76) 이후 가장 악화했다. 업황 실적 BSI는 지난 3월 83까지 떨어졌다가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 86으로 오른 뒤 5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6, 7월 2개월 연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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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 제일 잘 터지는 5G는 KT…다운로드 속도는 LGU+ 최고"

서울에서 5G 서비스가 가장 잘 터지는 통신사는 KT[030200], 5G 등 통신망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LG유플러스[032640]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KT의 5G가 제일 잘 터지고 SK텔레콤[017670]이 가장 빨랐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루트메트릭스가 4월 26일∼5월 14일 서울과 부산에서 통신3사의 이동통신 성능을 비교한 결과 KT의 5G 가용성이 서울 99.3%, 부산 96.4%로 두 도시 모두에서 가장 높았다. 5G 가용성은 네트워크의 서비스 범위와 무관하게 업무지구와 관광지 등 이동통신이 가장 자주 사용되는 장소에서 네트워크 연결 시간의 비율을 측정한 것이다. 즉, 실제 휴대전화 사용 시간 가운데 5G에 접속 가능한 시간의 비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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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 오늘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백종천·조명균 선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폐기한 혐의로 기소된 참여정부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관계자들에 대한 대법원의 두 번째 판단이 28일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종천(79)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65) 전 통일부 장관(당시 청와대 안보비서관)의 재상고심 판결을 이날 선고한다. 회의록 폐기 논란은 2012년 10월 정문헌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7157400004

■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4도

목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영서, 충남권 내륙, 전북동부, 경상권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제주도에는 이튿날 새벽까지 같은 양의 소나기가 오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4도, 인천 25.3도, 수원 25.2도, 춘천 23.0도, 강릉 23.8도, 청주 25.4도, 대전 23.8도, 전주 24.2도, 광주 24.5도, 제주 26.7도, 대구 24.2도, 부산 25.0도, 울산 24.3도, 창원 25.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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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실시간 관찰 전자현미경 기술 개발
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초기 불안정한 움직임과 같은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질환 발병 과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실시간 거동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단분자 관찰 기술(single-molecule technique)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단분자 관찰 기술은 단일 분자 수준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법이다. 생체 과정에 수반되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 접힘, 조립 과정 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형광 현미경을 이용하거나, 단백질을 급속 냉동, 움직임을 고정해 분자 구조를 해석하는 초저온 전자현미경 기법이 활용됐다. 자연 그대로의 단백질을 특별한 전처리 없이 분자 단위에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은 없었다. 연구팀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을 이용해 숙제였던 두꺼운 투과 막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