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태풍 '송다' 영향 중·남부지방 호우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 경기와 전남, 경남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후 11시부로 가동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된 비는 모레(8월 2일)까지 전남권과 경남, 제주 등에 누적 50∼100㎜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많은 곳은 200㎜ 이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 호우, 경기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약시간대인 야간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산불피해 하류 지역 등 사전점검 및 사전 주민 대피를 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58400530

■ '송다' 태풍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트라세'는 제주 향해 북진

제5호 태풍 '송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 1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송다'는 이날 오전 3시께 전남 목포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면 태풍, 초속 17m 미만이면 열대저압부라고 부른다. 제6호 태풍 '트라세'는 계속해서 제주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 '트라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트라세'는 이날 오전 10시 이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1006000530

■ 혼돈의 與, 결국 비대위 체제로…쇄신 요구 속 '험로' 전망도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달 8일 사상 초유의 당 대표 직무 정지 사태로 출범한 '권성동 원톱' 체제마저 잇달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끝에 사실상 좌초하면서 집권 초반 여당 리더십 혼란이 결국 비대위 체제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31일 하루 동안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과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줄줄이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29일 처음 사의를 밝힌 배현진 최고위원까지 지도부 4명이 사의를 밝혔고 당연직 최고위원인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직 친(親) 이준석계를 중심으로 사퇴를 거부하는 최고위원들이 있지만, 이미 지도 체제의 붕괴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 그리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단 비대위 전환 요건에서부터 논란이 전망된다. 당헌·당규상 규정된 비대위 전환 요건은 '당 대표의 궐위'와 '최고위원회의 기능 상실' 등 '당의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43652001

■ 오늘부터 재택치료 모니터링 중단…고령층 사각지대 우려도

1일부터 재택치료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당국이 하루에 한 번 전화를 하는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된다. 기존 재택치료자 고위험군-일반관리군 분류를 없애고,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다만 젊은 사람들보다 정보 접근성과 대응력이 부족한 고령층이 '셀프관리'를 하다가 위급한 상황 발생시 대면진료 의료기관을 찾아가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45500530

■ 7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내주가 고비

지난달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유 전력 수준을 보여주는 공급예비율은 한때 7% 초반대까지 떨어져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가 예상한 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 시기는 다음 주로 또다시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어 올여름 전력수급 관리에 있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월평균 최대전력(30일 기준)은 지난해 동월보다 1.4% 증가한 8만2천333MW(메가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25500003

■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로 초기구매비↓…택시에도 하차판

앞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허용돼 전기차의 초기 구매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진다. 또 택시에도 하차 승객 보호를 위한 '하차판' 부착이 허용되고, 3층 건물 건축에 적용되는 높이 기준은 9m에서 10m로 상향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10건의 규제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20700003

■ 우리은행 700억원 횡령사고에 금감원 '명령휴가제' 강화 추진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원 횡령 등 은행 관련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자 금융감독원이 은행 직원에 대한 명령 휴가제 강화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금감원의 국회 정무위원회 보고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며 우리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명령 휴가제를 포함한 개선 과제 초안을 마련했다. 명령 휴가제는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우는 사이 사측에서 취급 서류 재점검, 부실·비리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33700002

■ 내년 부부공동 1주택 종부세 기준선 공시가 18억…상위 1%만 낸다

정부가 제시한 세제개편안이 국회에서 관철될 경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선이 시가 22억원선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2022년 세제개편안에 담긴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내년 종부세 기본공제는 공시가 18억원이다. 종부세 기본공제가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라가면서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12억원에서 18억원으로 오르는 것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기준으로 보면 공시가 12억원은 전체 주택 중 상위 2.6%, 공시가 18억원은 상위 1%다. 부부 공동명의 기준으로 보면 상위 1%에 해당하는 주택 보유자만 종부세를 낸다는 의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0026600002

■ 전국 휘발유 평균가 1천800원대 진입…유류세 추가인하 효과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리터)당 1천800원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천897.3원, 경유는 1천98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이전인 6월 30일(휘발유 2천144.9원, 경유 2천167.7원)에 비해 휘발유는 247.6원, 경유는 185.1원 각각 내린 가격으로 한 달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의 네 배 이상 하락한 셈이다. 유류세 7%포인트(p) 추가 인하에 따른 가격 하향 조정폭은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55300003

■ "커피전문점 만족도 스타벅스-커피빈-할리스커피 순으로 높아"

국내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와 커피빈, 할리스커피 등 순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4월 7∼15일 최근 3개월 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7개 커피전문점(메가커피·스타벅스·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커피빈·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 이상 가나다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5점 기준에 평균 3.86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종합만족도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빈(3.93점)과 할리스커피(3.92점)도 평균을 웃돌았다.이어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2점), 엔제리너스(3.69점) 등의 순으로 종합만족도가 높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19700003

■ '가족의 재탄생'…친족 아닌 가구원 100만명 돌파, 역대 최대

가족이 아닌 친구나 애인끼리 거주하는 비(非)친족 가구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비친족 가구 수도 1년 만에 10% 넘게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비친족 가구는 1년 전보다 11.6% 증가한 47만2천660가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비친족 가구에 속한 가구원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비친족 가구원은 101만5천100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38000002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심뇌혈관 환자 '골드타임'내 치료 병원 찾아준다…진료협력 플랫폼 개방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중인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방해 23일부터 사업 미참여 의사도 네트워크에 급성심근경색 환자 등을 의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뇌경색 등 응급·중증 심뇌혈관 질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내 의료기관과 전문의들이 직접 소통해 치료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네트워크다. 기관 네트워크로는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1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를 제외하고 55곳의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7인 이상 전문의로 구성된 55개 인적 네트워크도 운영중이며 전문의 총 1천317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네트워크가 소통을 위해 활용하는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사업 미참여 의사들에게 개방해 지역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도 환자를 소재지 관할 네트워크에 의뢰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특히 대동맥박리와 같이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은 경우 의료진과 수술실이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 플랫폼에 환자를 의뢰하면 최적 병원을 보다 신속히 찾아 전원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이용하

메디칼산업

더보기
"아스피린, 대장암 발병·진행도 예방…면역반응 강화 작용"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23일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