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박재현 제조본부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미그룹 주주총회 개최…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대표이사 재선임

  한미그룹이 2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재현 제조본부장을 한미약품[128940]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미약품을 이끈 우종수 대표는 사임 후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고문 역할을 맡는다.

 박 신임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했다. 이후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한미약품 제조본부장(부사장)으로 일해왔다.

 이어 열린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주총회에서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박준석 헬스케어사업 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송 회장을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송 대표 아래 본부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신유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쇄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담대한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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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면역억제제 메토트렉세이트 권장"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는 면역 억제제 메토트렉세이트가 권장할 만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질환이다. 바르는 약으로 호전이 안 될 정도의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는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 조절제가 사용된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피부과학 연구소 소아 피부과 전문의 크라스텐 플로르 교수 연구팀이 영국과 아일랜드의 13개 의료센터에서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아이들과 청소년 103명(2~16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최근 보도했다. 이 중 52명에게는 사이클로스포린, 51명에게는 메토트렉세이트가 9개월 동안 경구 투여됐다. 치료가 계속되는 9개월 동안은 증상 호전의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가 끝난 후 6개월까지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치료 시작 12주까지는 사이클로스포린이 메토트렉세이트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증상의 중증도도 더 좋아졌다. 그러나 치료비용이 상당히 더 들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12주 이후와 치료가 끝난 후 객관적인 증상 억제가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