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김정은 진수식 참석

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김군옥 영웅함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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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내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보다 대략 3.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 월 최대 32만3천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4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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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10일만에 반락…브렌트유 90달러 밑으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연일 치솟던 국제유가가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6.87달러로 전날보다 0.67달러(-0.8%) 하락했다. 공급 감소 우려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뒤 10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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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차르' 캠벨, 美 국무부부장관 유력…한미동맹 중시 인사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차르'로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국무부 2인자인 국무부 부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캠벨 조정관이 지난 7월 28일 퇴임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의 후임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애초 존 파이너 국가안보부보좌관이 물망에 올랐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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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오염수·대장동 인터뷰' 공방 전망

국회는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이날도 정부·여당과 야당은 최근 현안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를 '대선 공작'으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배후 규명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가짜뉴스 대응책 마련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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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치료제 시장 급성장에…K-탈모치료제 개발 가속페달

인구 고령화와 서구식 식단의 보편화, 남성 미용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탈모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이 편의성과 효과를 높인 탈모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약 35억 달러에서 연평균 8.4%의 성장률을 보여 2027년에는 약 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 사용하도록 개발 중인 JW중외제약의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국가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해 비임상시험 연구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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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중국발 악재에 '흔들'…이틀만에 시총 253조원 증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인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흔들리고 있다. 중국에서 아이폰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애플 시가총액이 이틀만에 200조원 이상 날아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92% 하락한 177.56달러(23만7천13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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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감원·교류협력통폐합 조직개편 오늘 시행

통일부의 남북대화·교류협력 조직이 8일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되고 정원 81명이 축소됐다.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개정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와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 이날 시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일 통일부에 대해 '대북지원부'라고 질타한 지 두 달여 만에 조직 '수술'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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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가을 하늘에 늦더위 기승…낮 최고 26∼31도

백로이자 금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는 25∼30도 사이로 오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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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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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한국도 국가 차원 투자해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펩토이드는 이렇게 도출한 후보물질 PDL-7과 PDL-16이 내성균인 그람음성균에 적용됐을 때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어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세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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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우울증, 극단적 선택 위험 높여…조기 치료 필요"
출산 전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1년 안에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명적 결과를 막으려면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 퉁지대 칭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과 사망 간 관계를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진단 후 1년간 자살 위험이 우울증 없는 여성의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드러나 주산기 우울증과 자살 위험 연관성은 가족 요인이나 기존 정신 질환 등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임산부 본인은 물론 가족, 의료전문가 모두 이런 심각한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전후 임산부가 겪는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최대 20%의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18년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사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 8만6천551명과 우울증이 없는 86만5천510명을 대상으로 사망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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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 넘는 '입덧약' 싸지나…건강보험 적용 절차 밟는 중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