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바이든 "테러그룹 로켓오발로 병원 폭발"…이·팔 지원안도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아 아랍권의 거센 분노를 사고 있는 가자 지구 병원 폭발 참사에 대해 이스라엘은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궤멸을 위해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안보 지원을 예고하면서 동시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통로 개방에 대한 이스라엘의 동의도 끌어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도 하마스의 피해자로 규정하면서 가자·서안 지구에 대한 1억달러(약 1천3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근본 해결책으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재차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000751071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001200099

■ 불안한 경기에…한은, 오늘 기준금리 또 동결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9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4·5·7·8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원/달러 환율 상승세, 2%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 등은 모두 한은 입장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8138800002

■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 국감…공수처·권익위 공방 예고

국회는 19일 법제사법·정무·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제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대상으로 하는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공수처가 수사 중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권익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8155000001

■ "성형·피부과만 몰릴 것" vs "수익성 나빠지면 필수의료 올 것"

정부가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그 효과를 놓고 의료계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전체 의사 수를 늘리면 자연스레 필수의료 분야와 지방에서 근무하는 의사도 늘어날 것이라는 이른바 '낙수효과'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는 의대 정원을 늘려도 낙수효과는 기대하기 힘들고, 성형외과, 피부과 등으로 '쏠림 현상'만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8153500530

■ "최근 5년여간 다주택자 1천명이 집 4만4천채 쓸었다"

최근 5년여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천명이 매수한 주택은 4만4천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이 평균 44채를 구매했다는 의미로, 이 가운데 '2030 세대'도 161명이나 포함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천명이 이 기간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천260채로 나타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8148100003

■ 유치원·학교에서 흡연하는 못난 어른들…과태료 4년새 7배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유치원,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다 과태료를 받은 사례가 최근 4년간 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받은 금연구역 종류별 과태료 부과 건수·금액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서 흡연해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018년 203건에서 지난해 1천417건으로 598% 급증했다. 전체 부과 건수 대비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서의 부과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에는 전체의 1.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6.1%로 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8111200530

■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낮 최고 16∼24도

목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에 전남 서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 북부에, 낮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낮에는 강원 중·남부와 충남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2도, 인천 16.5도, 수원 13.9도, 춘천 13.0도, 강릉 19.4도, 청주 13.1도, 대전 12.2도, 전주 13.4도, 광주 12.7도, 제주 17.0도, 대구 10.9도, 부산 16.9도, 울산 13.2도, 창원 13.0도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008700034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1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 필요성·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001901004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인류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한국도 국가 차원 투자해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펩토이드는 이렇게 도출한 후보물질 PDL-7과 PDL-16이 내성균인 그람음성균에 적용됐을 때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어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세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출산 전후 우울증, 극단적 선택 위험 높여…조기 치료 필요"
출산 전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1년 안에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명적 결과를 막으려면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 퉁지대 칭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과 사망 간 관계를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진단 후 1년간 자살 위험이 우울증 없는 여성의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드러나 주산기 우울증과 자살 위험 연관성은 가족 요인이나 기존 정신 질환 등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임산부 본인은 물론 가족, 의료전문가 모두 이런 심각한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전후 임산부가 겪는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최대 20%의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18년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사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 8만6천551명과 우울증이 없는 86만5천510명을 대상으로 사망

메디칼산업

더보기
월 20만원 넘는 '입덧약' 싸지나…건강보험 적용 절차 밟는 중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