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해군, 예멘반군 미사일 요격…"이스라엘 겨냥 가능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이 공격 대상이 이스라엘인 것으로 의심되는 예멘발 미사일 등을 요격했다. 홍해 북부에서 작전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는 19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 3기와 드론들을 요격(격추)했다고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요격한 예멘발 미사일 등이 홍해를 따라 북쪽으로 비행하고 있었다면서, 미군은 이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해 요격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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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러 외무 접견서 "미래지향적 북러관계 백년대계 구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로(북러) 수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충실히 실현하여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시대 조로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북한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 위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강대한 국가건설위업을 강력히 추동"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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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피의자가 공무원 상대 투자 강연?…피해자들 격분

전세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투자 강연을 한 사실이 알려져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전에서 전세사기 혐의로 고소된 부동산중개업 대표 A씨는 지난 12∼13일 대구에서 퇴직 예정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투자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대구·경북지역 한 언론사가 주관하는 공무원 대상 은퇴 준비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A씨는 '투자금 100% 지키는 특급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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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국민 대피' 무료 수송기에 한국인도 19명 탑승 '보답'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대립이 격화하자 20일(한국시간) 이스라엘에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해 일본인과 한국인 등 총 83명을 대피시켰다. 한국이 지난 14일 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에서 교민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을 태워주자 이번에는 일본이 한국인 수송으로 보답한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가 이날 새벽 일본인과 한국인 등 83명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웃 나라인 요르단까지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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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위 등 10개 상임위 국감…세수 결손 '네탓 공방' 예상

국회는 20일 기획재정·보건복지·교육·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외교통일·국방·문화체육관광·법제사법·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노동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기재위는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분야에 대한 감사에서 올해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 세수 결손의 책임 소재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노동제 도입 등으로 산업계를 압박한 것이 성장 동력 약화와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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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억도 못 받고도…국민연금, 가습기살균제 기업에 700억 투자"

국민연금공단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기업에서 받아야 구상금이 20억원이 넘지만 이들 중 한 기업에 7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구상(求償) 현황 자료를 보면 공단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지급한 유족·장애연금과 관련해 10곳의 가해 기업으로부터 23억500만원(연대 책임에 따른 중복 금액 기준)의 구상금을 받지 못했다. 공단은 제3자의 행위에 따라 발생한 장애·유족연금에 대해 연금을 우선 지급하고 가해자에게 손해배상을 구상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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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부 "중국, 핵탄두 500개…2030년까지 1천개 이상 전망"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이 현재 500개 이상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이 숫자가 1천개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이날 공개한 '2023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5월 기준 500개 이상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전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2030년에는 보유고가 1천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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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선 경합주서 트럼프에 4%p 뒤져…경제·외교도 열세"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이상으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전략으로 자신의 경제정책 '바이드노믹스'를 밀고 있으나 경합 주 유권자들은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과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7개 경합주 유권자 5천23명을 대상으로 5~10일 진행,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1%포인트)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43%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을 4%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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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한국 자유권 상황 점검…사형제·차별금지법 쟁점

우리나라가 사회 각 분야에서 자유권을 보호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유엔 심의에서 사형제 존폐와 차별금지법 입법 문제가 다시금 쟁점으로 다뤄졌다. 심의 위원들은 작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과 탈북자 보호·지원 대책, '동성애 처벌법'으로 지적돼 온 군형법 조항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인권 현안을 거론하며 정부의 입장을 물었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유엔 자유권규약 위원회 심의에서 세네갈의 바크레 왈리 엔디아예 위원은 사형제 폐지를 둘러싼 동향을 한국 정부대표단에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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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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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한국도 국가 차원 투자해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펩토이드는 이렇게 도출한 후보물질 PDL-7과 PDL-16이 내성균인 그람음성균에 적용됐을 때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어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세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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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우울증, 극단적 선택 위험 높여…조기 치료 필요"
출산 전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1년 안에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명적 결과를 막으려면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 퉁지대 칭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과 사망 간 관계를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진단 후 1년간 자살 위험이 우울증 없는 여성의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드러나 주산기 우울증과 자살 위험 연관성은 가족 요인이나 기존 정신 질환 등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임산부 본인은 물론 가족, 의료전문가 모두 이런 심각한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전후 임산부가 겪는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최대 20%의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18년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사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 8만6천551명과 우울증이 없는 86만5천510명을 대상으로 사망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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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 넘는 '입덧약' 싸지나…건강보험 적용 절차 밟는 중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