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네타냐후 "하마스 공격 중단 동의못해, 휴전은 항복하란 뜻"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전시내각 회의를 주재한 네타냐후 총리는 회견에서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10월 7일 끔찍한 공격을 당해놓고서 하마스에 대한 적대행위 중단에 동의할 수 없다"며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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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 "이·팔 전쟁, 최악의 경우 유가 배럴당 150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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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오늘 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재명과 대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한 657조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전 진행되는 '5부 요인·여야 지도부 사전환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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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으로 호의호식…" 해외도피 전세사기범에 두번 우는 피해자

대전에서 전세사기를 벌이다 미국으로 도주한 임대인이 현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빌라 11채를 소유한 임대인 A(48)씨와 일가족은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6개월째 도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현지 한인들을 통해 A씨가 남편,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최근까지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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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오늘 3분기 실적 발표…바닥 찍은 메모리 반등 기대↑

삼성전자[005930]가 31일 올해 3분기 반도체 실적을 포함한 성적표를 공개한다. 반도체 사업에서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조원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 감산 효과가 가시화하며 1·2분기보다 적자 폭을 얼마나 줄였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1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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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3분기 '반짝 흑자' 전망…이후엔 또 '적자 먹구름'

총부채가 200조원을 넘길 정도로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겨우 적자 터널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고유가·고환율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반짝 흑자' 후 다시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전의 추가 자구안 마련을 전제로 전기요금 추가 인상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3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내달 10일께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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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특집] "아들의 이 모습 보면 부모는 살아가기 힘드니 안 보시는게"

자식의 죽음과 실종은 어느 정도 아픔일지는 상상하기 힘들다. 다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정도의 고통일 것이라고 짐작만 할 뿐이다. 우리 사회에는 이런 고통을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사람들이 있다. 자기의 고통을 딛고 일어선 뒤에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려 애쓰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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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업계 경기전망 2분기 연속 악화…엔데믹 이후 '최저'(?)

올해 2분기 이후 악화하기 시작한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더 외식'에 따르면 지난달 15∼27일 국내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체 3천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외식산업 경기 전망지수는 83.85로, 지난해 동기의 94.98과 비교하면 11.13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전망지수는 매출과 종업원 수 전망 등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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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메인주 총기난사범 '총기난사 우려' 사전 경고 있었지만…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을 숨지게 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의 범행 가능성을 두고 관계당국에서 사전 위험 경고가 나왔지만, 충분한 후속 조치가 이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참사 발생 수개월 전 이미 "갑자기 폭발해 총기난사를 벌이지 않을까 우려된다"라는 주변 동료의 보고가 나왔고, 이런 사실은 현지 경찰에 공유됐지만 그에게서 무기를 떼어놓는 조치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 측은 참사 발생 몇 달 전 총기난사 용의자로 지목된 육군 예비군 중사 로버트 카드(40)의 소속 부대가 경찰에 카드의 안위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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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미국 대선은 '문화전쟁'…중요 변수는 해외전쟁·경제"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는 '문화전쟁' 양상이 될 것이며, 현재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2개의 전쟁'과 그와 연결된 미국 경제 상황이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미국내 한인 유권자 단체 대표가 전망했다. 미국 정치를 다년간 관찰해온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이상, 신념, 철학을 가진 집단 사이의 갈등을 의미하는 '문화전쟁'(culture war)을 내년 대선의 핵심어로 지목했다. 선거가 LGBTQ(성소수자), 낙태, 사회보장, 의료보험, 교육 등 주요 이슈들을 놓고 자유주의 세력과 보수주의 세력 간의 문화전쟁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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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한국도 국가 차원 투자해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펩토이드는 이렇게 도출한 후보물질 PDL-7과 PDL-16이 내성균인 그람음성균에 적용됐을 때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어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세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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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우울증, 극단적 선택 위험 높여…조기 치료 필요"
출산 전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1년 안에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명적 결과를 막으려면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 퉁지대 칭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과 사망 간 관계를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진단 후 1년간 자살 위험이 우울증 없는 여성의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드러나 주산기 우울증과 자살 위험 연관성은 가족 요인이나 기존 정신 질환 등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임산부 본인은 물론 가족, 의료전문가 모두 이런 심각한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전후 임산부가 겪는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최대 20%의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18년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사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 8만6천551명과 우울증이 없는 86만5천510명을 대상으로 사망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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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 넘는 '입덧약' 싸지나…건강보험 적용 절차 밟는 중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