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사장 마약처방' 을지재단, 땅장사로 900억 차익…"갑질 투기"

을지재단 산하 을지학원이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통해 연합뉴스TV 경영권 장악을 노리는 가운데, 을지재단이 공익을 앞세워 병원과 대학을 운영하면서 뒤로는 땅장사로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보도전문채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박준영(65) 재단 이사장의 마약성 진통제 처방에 이어 거액의 부동산 차익으로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다. 을지재단은 병원 부지나 인근 땅을 사고팔아 1천억원 가까운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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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英 국빈방문 통해 사이버안보·방산협력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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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북한, 오는 22일∼내달 1일 사이 위성발사 계획 통보"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NHK방송과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이런 내용의 메일을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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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채점서 고3 수능 만점 소식 '잠잠'…불수능 논란 이어질 듯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른바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킬러문항의 모호성, '불수능'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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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2차파업 D-1…교통공사 노사 오늘 막판 본교섭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 등에 따르면 사측과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을 재개한다.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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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숙아 살리려 가자지구서 빠져나온 엄마 "남은 세 아이 어떡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공습과 지상전을 이어가는 20일(현지시간) 위독한 미숙아를 데리고 가까스로 전장을 빠져나온 한 엄마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이날 '생명 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갓난 딸아이와 이집트로 출국한 로브나 알사이크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이 아이들은 죄 없는 미숙아들일 뿐"이라며 "이제 충분하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네 아이의 어머니인 알사이크는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가자지구에서 막내를 낳았다. 조산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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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1기 신도시인데…최근 10년간 일산 집값 상승률 가장 낮아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의 재정비 특별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1기 신도시 중 일산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통계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일산신도시가 있는 일산동구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41만원으로, 10년 전인 2013년 말(349만원) 대비 8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분당신도시가 속한 성남시 분당구는 ㎡당 582만원에서 1천431만원으로 145.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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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이 부적격자 대거 채용…건설사는 공무원에 '명절떡값'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10월 '채용·안전 비리' 특별단속을 벌여 1천197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천489명을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한 34명은 구속했다. 채용 비리 특별단속은 상시 30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민간)과 정부·지방자치단체·중앙공공기관 350개, 지방공공기관 678개, 기타 공직유관단체 336개 등 모두 1천36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 결과 137건을 적발해 관련자 978명(구속 26명)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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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직원 대부분, 이사 전원 사임 촉구…"안되면 MS 가겠다"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데 대해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오픈AI가 내홍을 겪고 있다. 오픈AI 직원 중 상당수가 이사회 멤버의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원들은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여기에 서명한 직원들은 700명에 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졌다. 당초 서명했던 것으로 알려진 500명에서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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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밀레이 시대 '성큼'…아르헨티나의 불안·공포·희망

"벌써 태어난 지 14개월 됐어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란 알마(28) 씨는 단단한 돌로 만든 묘지 옆에 주저앉은 아이의 이마에서 땀을 닦아 주며 미소를 건넸다. 20일(현지시간) 이 나라 수도 한복판에 있는 레콜레타 공동묘지(라 레콜레타)에는 알마 씨 같은 시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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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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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한국도 국가 차원 투자해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펩토이드는 이렇게 도출한 후보물질 PDL-7과 PDL-16이 내성균인 그람음성균에 적용됐을 때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어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세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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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우울증, 극단적 선택 위험 높여…조기 치료 필요"
출산 전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1년 안에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명적 결과를 막으려면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 퉁지대 칭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과 사망 간 관계를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진단 후 1년간 자살 위험이 우울증 없는 여성의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드러나 주산기 우울증과 자살 위험 연관성은 가족 요인이나 기존 정신 질환 등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임산부 본인은 물론 가족, 의료전문가 모두 이런 심각한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전후 임산부가 겪는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최대 20%의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18년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사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 8만6천551명과 우울증이 없는 86만5천510명을 대상으로 사망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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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 넘는 '입덧약' 싸지나…건강보험 적용 절차 밟는 중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