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한,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모든 군사조치 즉시 회복"

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3009400504

■ 한·영 140년 '안보' 키워드로 진화…"퀀텀 협력도 군사 전략"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3003600001

■ 을지재단 회장 셀프급여도, 3천회 마약도 '족벌경영'이라 가능

연합뉴스TV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을지재단이 사실상 박준영 회장 일가의 '족벌경영' 체제 속에 사익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을지재단은 산하에 병원, 대학 등 여러 법인을 두고 있지만, 박준영 회장과 아내인 홍성희 을지대 총장이 요직을 주고받으면서 사실상 함께 경영하는 체제다. 비영리법인으로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 을지재단의 '족벌경영' 폐해는 여러 사례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79100530

■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정원대비 부족 의사수 '2천427명'

국립대병원과 적십자병원, 원자력병원, 지방의료원 등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정원대비 현원을 살펴본 결과, 부족한 의사 수가 2천4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 8개 부처와 대한적십자사,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의료기관별 정원 대비 현원' 자료에 따르면 223개 공공의료기관의 파악 가능한 정원은 1만4천341명이었다. 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1만1천914명에 그쳐 2천427명이 모자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158000530

■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또 진출…유산 등재 결정 참여

한국이 22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유네스코는 이날 열린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유산위 신규 회원국을 선출했다. 아시아 지역 그룹 내 공석 중 1자리는 한국이 채웠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세계유산위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04151081

■ 주한독일대사 "中편중 경제관계 재정립…한독시장 서로 활용해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세요. 개방된 세계 경제에서 우린 항상 취약하고 자생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더 많은 바구니에 계란을 나누면 됩니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지난 21일 성북동 대사관저에서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독일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슈미트 대사는 반목하는 미중조차 서로 경제적으로 결부돼있고 한국과 독일도 중국과 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대안으로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 방침을 언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083900504

■ 나토 "북한 군사위성 발사 강력 규탄…韓 등과 연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 하루만인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이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및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무모한 행동을 반드시 멈추고,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선의의 외교에 관여해야 한다"면서 "나토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파트너들과 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3003000098

■ 오늘 HMM 매각 본입찰…하림·동원·LX인터 참여 예상

HMM[0112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 실시된다.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이날 본입찰에 나선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146000003

■ 막 오른 재계 인사…미래 준비 위한 '세대교체' 본격화

현대차그룹에 이어 LG그룹이 계열사별 임원 인사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재계 연말 인사 시즌의 막이 올랐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그룹들은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신상필벌'을 단행하고,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세대교체'에 나서는 분위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을 시작으로 내년도 임원 인사에 돌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154400003

■ "국내 100대기업 여성임원 작년보다 36명 증가…6%대 첫 진입"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내 여성 임원이 작년보다 36명(8.9%) 증가한 439명으로 전체(7천345명)의 6.0%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161400003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인류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한국도 국가 차원 투자해야"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펩토이드는 이렇게 도출한 후보물질 PDL-7과 PDL-16이 내성균인 그람음성균에 적용됐을 때 내성 발생이 낮고, 항균 스펙트럼이 넓어 다제내성균에 대한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세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출산 전후 우울증, 극단적 선택 위험 높여…조기 치료 필요"
출산 전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1년 안에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명적 결과를 막으려면 우울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 퉁지대 칭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과 사망 간 관계를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진단 후 1년간 자살 위험이 우울증 없는 여성의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드러나 주산기 우울증과 자살 위험 연관성은 가족 요인이나 기존 정신 질환 등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임산부 본인은 물론 가족, 의료전문가 모두 이런 심각한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전후 임산부가 겪는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최대 20%의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18년 스웨덴 국가등록 데이터를 사용해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 8만6천551명과 우울증이 없는 86만5천510명을 대상으로 사망

메디칼산업

더보기
월 20만원 넘는 '입덧약' 싸지나…건강보험 적용 절차 밟는 중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부 미흡한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했고,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순조롭게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