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한 "美백악관·펜타곤 등 위성 촬영…김정은에게 보고"

북한이 지난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25~28일 정찰위성 운용 준비 정형(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시간 27일 오후 11시 35분 53초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 조선소, 비행장 지역을 촬영한 자료와 27일 오후 11시 36분 25초 백악관, 펜타곤 등을 촬영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8009100504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8001851079

■ 미리보는 파리 총회, 29일 0시30분께 엑스포 개최지 발표될듯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투표 절차와 결과가 주목된다. 27일 정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BIE 총회는 오전 9시 파리 시내 팔레 데 콩그레에서 시작된다. 오전에는 BIE 자체 의제를 다루고,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과 관련한 절차는 이르면 오후 1시 30분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으로 본격 시작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50900051

■ 을지학원에 맡겼더니, 공공기관 파행 거듭…운영권 박탈 검토

경기 성남시의 위탁으로 을지학원 측이 운영 중인 공공기관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이 20명, 한 해 예산이 30억원에 불과한 소규모 기관임에도 을지학원 측이 임명한 센터장의 비위와 갑질 논란, 근로계약 차질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 공공기관에 대한 을지학원의 운영권 박탈이 추진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05000061

■ 9월 소비자 경기 인식, 넉 달 연속 악화…0.9p 내린 97.2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넉 달 연속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10월(98.1)보다 0.9포인트(p) 내렸다. 지난 7월 103.2까지 오른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25600002

■ 작년 공기업 신규채용, 4년 전 대비 절반으로 '뚝'

최근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공기업 신규채용 인원이 지난 4년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의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2019년 대비 46.7% 줄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26400003

■ "택도 없는 생각" 한은 강좌서 나온 尹정부 이민정책 비판론

노동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이민 확대 정책의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여성 인력 활용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선빈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외국인력 고용 확대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한은 금요강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김 교수는 매년 일정한 수의 25∼44세 외국 인력이 향후 200년 동안 내국 인구의 5% 규모로 유입되는 조건을 가정한 '외국인력 활용 정책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37600002

■ "건설기업 5곳 중 2곳, 채무상환 어려워…한계기업도 증가세"

건설기업 5곳 중 2곳은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 위험이 큰 한계기업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이후 건설업계 부실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이하 모두 외감기업 기준)의 이자보상배율은 4.1배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16400003

■ 올해 서해 연평어장 꽃게 '대풍년'…최근 5년간 최대치

올해 서해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가을 어기 풍어로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 23일 기준)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169만2천㎏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도별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은 2019년 72만1천㎏, 2020년 102만1천㎏, 2021년 136만3천㎏, 2022년 112만8천㎏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099300065

■ 국회,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전망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8일 전체 회의를 열어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지난 2018년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때 위장전입 문제 등에 대해 사과한 점을 고려해 이변이 없으면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 후보자 임명 동의 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49900001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새로 개발된 항암제와 함께 사용해도 기존 항암제 건강보험 혜택 유지"
내달부터 암 환자들이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제와 새롭게 개발된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두 가지 약을 병용하면 보험 적용이 아예 되지 않아 환자들이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이러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 치료법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새로운 항암 치료법을 병행할 때, 기존 약제에 대해서는 종전과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그동안 항암제 병용요법은 이미 보험이 적용되는 약과 새로 사용해야 하는 비싼 신약을 함께 쓰면 전체 치료비가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상황에 놓였고, 실제로 보험이 되는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이런 문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신경세포 파킨슨병 환자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증상 개선 효과 확인
일본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함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교토대iPS세포연구소의 다카하시 준 교수 등 연구팀은 2018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7명의 뇌에 건강한 사람의 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각각 500만∼1천만개 이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전성만 조사한 환자 1명을 제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한 6명은 이식 세포에 의한 도파민 생성이 모두에게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운동 기능 등 증상이 개선됐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도 게재됐다. 다카하시 교수는 "환자의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치료 기술을 제품화해 대형 제약사인 스미토모파마와 손잡고 1년 이내에 제품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처럼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줄면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