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노인의 낙상 사고와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별도 운동 기구나 비용 없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됐으며 지침서와 영상으로 배포됐다.
동작 유형에는 의자를 활용한 운동, 둘이 짝을 지어 하는 운동, 서서 할 수 있는 운동 등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지자체 보건소 3곳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초안을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상대 악력·하지 근력·유연성·심폐지구력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 참여자 종합 만족도는 평균 97.6점이었다.
프로그램은 전국 보건소에 책자로 배포됐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www.khepi.or.kr)과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자책·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