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재발, 2~3가지 호르몬 차단제 복합 투여해야"

  전립선암 수술 후 재발한 환자는 남성 호르몬 차단제 2~3가지를 복합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종양 전문의 라훌 아가르왈 박사 연구팀이 2017~2022년 사이에 전립선암이 재발한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 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이들의 전립선암 재발은 갑작스러운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중 수치 상승으로 탐지됐다.

 이들은 9개월 미만의 짧은 기간에 PSA 수치가 2배 올라가 암세포 전이 위험이 높았다.

 그 결과 복합 치료 그룹은 ADT 단독 치료 그룹보다 혈중 테스토스테론과 PSA 수치가 크게 떨어지고 무진행 생존(PFS) 기간도 더 길었다.

 그러나 남성 호르몬 차단 치료를 끊었을 때는 3그룹 모두 즉시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임상시험 이전 수준으로 급상승했다.

 호르몬 차단제 복합 투여의 부작용으로는 피로, 안면홍조, 성욕 감퇴 등이 나타났다.

 이 결과로 미루어 전립선암 재발 때는 남성 호르몬 차단제의 복합 투여가 표준 치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이 임상시험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의 예후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 학회(ASCO) 학술지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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