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서비스는 통증과 증상관리 자문, 생애 말기 돌봄과 상담, 자원 연계와 경제적 지원, 임종 준비 교육과 돌봄 지원, 호스피스 병동 입원(말기 암 환자 대상)과 재가 서비스 연계 등이다.

 자문형 호스피스 대상 질환은 말기의 암, 후천성 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 만성 호흡부전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호스피스팀은 전문의 9명(종양혈액내과 2명, 방사선종양학과 3명, 소화기내과 1명, 정신건강의학과 3명), 전담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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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헬스케어, 분당차병원과 국내 난임치료 발전 공동 연구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은 국내 난임 치료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일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 7월까지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를 위한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 환자 대상의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 ▲ 국제 학술지 공동 출판 및 국제 학회 공동 발표 등 과학적 협력과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연구 데이터 교차 검증 및 분석을 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등 윤리기준과 관련 법규에 따른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며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난임 치료의 질 향상과 환자 맞춤형 연구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난임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머크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의 오랜 연구 노하우를 가진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