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전공의 이틀째 병원 떠나…커지는 '의료 공백'

'빅5' 병원을 필두로 시작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21일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대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냄에 따라, 남은 절반 전공의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진료대책에 매진하고 있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현재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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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눈 또는 비…도로 살얼음 주의

수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도 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눈·비 소식이 예보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겠다. 21∼2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이 5∼15㎜,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가 30∼80㎜, 강원 내륙이 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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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작년에 1만6천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6천명으로 전년(1만2천명)보다 4천명(37.4%)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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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교섭단체 대표연설…'정치개혁·민생해결' 野협조 압박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정치 개혁과 민생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야당의 협조를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이슈를 부각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저출생, 규제혁신 등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며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모습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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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오늘 의원총회…비명계 '찍어내기 공천' 반발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에서 범야권 통합 비례정당의 창당 추진 경과를 공유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의원들에게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와의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통합 비례정당 합류 세력들은 비례대표 배분 문제와 지역구 출마 연대 범위,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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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를 가다]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촌의 열기…"파리올림픽서 만납시다"

"차렷! 경례" 19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 도심 외곽에 있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촌 태권도 연습장에서는 경쾌한 한국어 구호가 들렸다. 카리브해 바닷물을 닮은 하늘색 외벽의 연습장 건물에 들어서니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땀 냄새가 먼저 방문자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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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 '올인'하던 美 월가에 신중론…인상 가능성도 대비해야

미국의 경기가 예상 밖 호조를 이어가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쉽게 둔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월가 일각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행보가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시장 확률 트래커' 분석 모형에 따르면 미 국채 담보 환매조건부채권(Repo) 1일물 금리(SOFR) 관련 옵션 시장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올해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보다 인상할 확률을 6.16%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할 확률은 7.31%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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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휴전' 안보리 결의 또 부결…美 세번째 거부권 행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에 또다시 실패했다. 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어 알제리가 제시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알제리가 작성을 주도한 결의안 초안은 ▲ 인도주의적 휴전 ▲ 가자지구 전역으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전달 ▲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이주 반대 ▲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명령 준수 ▲ 국제법 준수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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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개진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K방산'에도 악영향 우려

격년제로 개최되는 지상무기 전시회가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와 민간 전시업체인 IDK 사이의 갈등으로 둘로 쪼개지면서 순풍을 탄 'K방산'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는 'DX KOREA'라는 명칭으로 2014년부터 짝수년에 육군협회 주최, IDK 주관으로 2022년까지 다섯 차례 개최됐다. 그러나 올해는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 전시업체인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ADEX'와 IDK가 주도하는 DX KOREA로 갈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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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 고립 해결해야"
글로벌 R&D 플랫폼 공급사인 닷매틱스의 이호상 아태지역·한국 대표는 20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서 간 데이터 고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산업교육연구소에서 열린 '2024년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술과 미래 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는 데이터를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연구를 할 때 전임 연구자가 누구였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양, 속도, 다양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 데이터가 고립되는 것으로,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워크플로우(작업 체계)를 구축하고, 후보물질 관리, 디지털 연구 기록, 데이터 분석·스크리닝 실험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신약 개발 연구를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는 것으로만 접근하는데, AI의 잠재성을 편향되게 접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