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의료현장 번아웃 계속…'대란' 막을 협상 시작되나

전공의들의 대거 이탈로 의료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환자 피해와 남은 의료진들의 번아웃(극도의 피로와 의욕 상실)이 심화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3월부터는 면허 정지, 수사·기소 등 처분에 나서겠다고 밝혀, 남은 기간 의료계와의 극적 대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23일 오후 7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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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험지 '빈집 채우기' 고심…텃밭은 공천잡음 '뇌관' 우려

국민의힘이 마땅한 총선 후보자를 찾지 못한 일부 지역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63개 지역구가 공천 방식조차 정하지 못한 '보류 지역'으로 남아있다. 당은 이 가운데 당세가 약한 '험지'의 후보자 배치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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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오늘 선거구획정 의총…비명계 '공천학살' 반발할 듯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여야 협상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의총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간사 김영배 의원 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과의 협상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텃밭인 전북 지역 의석을 1석 줄이는 대신 험지인 부산의 의석도 1석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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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금융 회수 포기한 대출 2조원 육박…1년 새 49%↑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사실상 포기한 대출 채권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9천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의 1조3천212억원에서 1년 사이에 48.8%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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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전체 회의를 열어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다. 여야 인청특위 위원들은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에서 신 후보자의 정책 및 업무 역량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야당 의원들은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대법원 젠더법연구회 회장 등 신 후보자의 이력에 기반해 그의 젠더 감수성과 정책에 대한 질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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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앱 필요없는 AI폰에 투명 노트북, 춤추는 로봇 개까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는 이동통신을 넘어 다양한 차세대 첨단 기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종합 IT 축제였다.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과 삼성전자[005930]가 이미 별도의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 만큼 개막 전까지만 해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었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신기한 광경이 곳곳에서 펼쳐져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밀집한 '피라 그란 비아' 제3 전시홀에서 '앱 프리'(App-free)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전시를 예고한 도이치텔레콤 부스를 먼저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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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나토 32번째 회원국된다…헝가리, 비준안 가결

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마지막 남은 헝가리의 최종 동의를 확보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정식 합류하게 됐다.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한 지 1년 9개월 만에 비로소 합류 요건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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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업' 자사주 소각 주목…자사주 보유 대기업의 13.7%만 소각

최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활발하지만, 최근 1년간 자사주 보유 대기업의 13% 정도만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였다.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의 자사주는 총 10억853만주로 전체 발행주식 460억4천275만주의 2.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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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등…거래가 5만4천달러 넘어 한때 5만5천달러 근접

박스권에 갇혀 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며 2년여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37분(서부 낮 12시 37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3% 급등한 5만4천444달러(7천25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5만4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초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5만2천달러를 터치한 이후 10일 넘게 5만1천달러선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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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일주일]① "고령화로 의사수요 급증" vs "인구줄어 의사 남아돌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은 논의의 근본 전제인 의사 부족 여부에 대한 시각이 '극과 극'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는 27년간 의대 정원이 늘지 않는 상황과 급속한 고령화를 이유로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보지만, 의사들은 인구 감소 상황에서의 의대 증원이 의사인력의 공급 과잉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의사 수, 즉 의대 증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사가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양측의 시각이 갈린다. 정부는 의사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의견을 들은 뒤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는 생각이지만, 의사들은 증원 규모까지 정부와 의사들이 함께 정해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의사들은 의사 수가 늘어나면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의사 수 부족이야말로 진료비 상승의 주범인 만큼 이번에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 "고령화에 의사 수요 늘어" vs "저출산에 의사 남아돌아" '저출산 고령화'라는 같은 현상을 두고 정부와 의사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반대의 진단을 내리고 있다. 정부는 고령화에 의료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것을 큰 폭의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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