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오늘 의대교수 사직서…대통령실 '유연처리' 지시에 대화 가능성

의대 교수들이 당초 밝혔던 대로 25일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의사들 사이에서 '전운'이 한층 더 짙어지고 있다. 교수들이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는 진료하겠다고 밝혔고, 병원들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장 의료 현장에 대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와 의사들 사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갈등은 내주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더 격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통령실이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유연처리를 모색하라"고 지시해 그동안 막혀있던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대화의 물꼬가 극적으로 트일 가능성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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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낙동강 벨트 찾아 '정권 심판'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경남 일대 '낙동강 벨트'를 찾아 4·10 총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을 찾아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만난 뒤 민주당 경남도당으로 이동해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경남 창원의 반송시장을 방문해 현장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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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끝난지도 7개월…해산 못한 조직위에 '예산 낭비' 논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스카우트 회관 내 마련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 기자가 찾은 사무실은 사실상 개점휴업을 한 가게처럼 썰렁해 보였다. 사무실 내부에 인기척을 살피자 조직위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빼꼼히 기자 얼굴을 살폈다. 사무실 내부를 둘러보니 별도 공간에 있는 사무총장실을 비롯해 곳곳에는 먼지가 쌓여 있었다. 잼버리 홍보문이나 관련 물품·서류들이 책상에 쌓여있는 등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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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가격 현실화율 69%라지만…"실제 시세 반영률 64.4%"

올해 정부가 정한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9%였지만, 실거래가를 토대로 한 실제 시세 반영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래대팰', '은마' 등 서울 고가 주택일수록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율과 실제 시세 반영률 간 차이가 컸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정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은 평균 6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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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청년임대주택 건설에 인근 주민들 취소소송…법원 각하

서울 강남 주상복합건물 주민들이 인근에 청년 임대주택이 들어오게 되자 일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취소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일조권 침해 우려도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A씨 등 108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절차를 끝내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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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37명으로 늘어…IS 현장영상 공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24일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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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인질 40명-수감자 800명 교환 제안…답변 대기 중"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800명 교환 안을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주요 쟁점에서 새로운 유연한 제안을 하고, 하마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사흘간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며 타결 가능성은 50%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이 파리 회의에서 만든 중재안에는 6주간의 휴전 기간에 이스라엘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400명을 석방하는 제안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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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수사' 로버트 허 "美에 부채의식이 특검수락 배경"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허(51) 전 특별검사가 정치적으로 공격받을 게 뻔히 예상됐던 특검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한국계 이민자 가족으로서 "내 가족과 내가 이 나라(미국)에 진 빚이 있기 때문"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 인터뷰에서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요커에 따르면 허 전 특검은 뉴요커 기고가인 석지영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쟁 때 미국과 미군이 아니었다면 부모님과 내 인생 모두 매우 달라졌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허 전 특검이 언론에 공개되는 인터뷰에서 소회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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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중소기업 법인 파산 40%↑…소상공인 폐업 공제금도 증가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40% 넘게 증가했다. 소상공인이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 사유로 받은 공제금도 20% 이상 늘었다. 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동기(205건) 대비 40.5% 늘었다. 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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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로 더 많은 질병 노출…소비자·보험사 준비해야"
고령자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므로 소비자와 보험사가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 평균수명이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되지만,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증가하는데 이는 사망률 개선 효과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는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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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식, 당뇨병-알츠하이머 유발 과정 생쥐 실험서 확인"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쥐 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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