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27년만의 의대 증원 오늘 확정…의정 갈등 봉합은 언제쯤

27년 만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이 24일 확정된다. 정부는 증원과 함께 의료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고 의대 교수들마저 정부에 등을 돌리는 등 의정(醫政) 갈등 봉합은 요원하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날 오후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154100530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71200530

■ 韓, 내달 10년만에 안보리 의장국…"北 이슈, 언제든 회의 개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6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10년 만으로, 수임 기간 유엔 내에서 사이버 안보의 의제화를 추진하고 필요시 언제든 북한 관련 안보리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한 달간 우리나라가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4002900072

■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韓 납북자 해결' 명시 추진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공동성명에 한국인 납북자 문제를 명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2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발표할 공동성명 또는 공동선언문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2018년 7차, 2019년 8차 한중일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에 일본인 납북문제 해결이 포함됐다"며 "따라서 이번에도 일본이 납치 문제를 담으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인 납북자도 같은 대목에서 언급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154900504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로…오늘 낮 12시 법원 심사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가수 김호중(33)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오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본부장 전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진행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159000004

■ 美증권위,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비트코인 이어 두번째

가상화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이더리움도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현물 ETF 상장 승인을 받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으로는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4009551091

■ [삶] "특히 명절에는 친정에 오지 말라 하시네요"…미혼모들 눈물

"미혼모와 그 자녀들은 명절에는 더욱 외롭고 쓸쓸합니다. 갈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친정에도 갈 수가 없습니다. 친정 부모님은 명절에 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해오기도 합니다. 친지들이 많이 오니 남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날에는 우리 미혼모와 자녀들끼리 모여 떡국도 끓여 먹고 세배도 합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7055000505

■ 한은 "반도체 경기,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지속…성장세 견인"

한국은행은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 경기동향팀 최영우 과장, 최종호 조사역은 24일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3.5 개발로 인공지능(AI) 붐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초를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128000002

■ 68억→75억→151억…세진 개인정보위 과징금에 업계 '전전긍긍'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기업에 부과하는 과징금이 잇달아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면서 정보통신(IT) 업계 등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정부 제재가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24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점검 등을 소홀히 해 약 6만5천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카오가 국내업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여원을 물게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137400530

■ 김 시장 1위 '동원 양반김'도 오른다…한묶음 1만원 돌파

조미김 시장 부동의 1위인 동원F&B가 다음 달부터 김 가격을 올린다.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 급등으로 CJ제일제당[097950]과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이달 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조미김 업체들은 올해 김 원초(김 가공 전 원재료) 가격이 1년 전의 2배로 올라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해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140600030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전자담배 유해성 알리는 금연광고…"이래도 '전담'하시겠습니까"
어린 자녀의 픽업을 전담하는 자상한 아빠.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타는 차 안에서 내뿜은 전자담배 '에어로졸'엔 니코틴 등 각종 유해 물질이 가득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자담배 에어로졸을 소재로 한 올해 두 번째 금연 광고 '이래도, 전담(전자담배)하시겠습니까'를 9월 1일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1차 금연 광고에 이어 이번에도 담배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데 광고의 초점이 맞춰졌다. 아이 픽업을 전담하는 아빠와 친구 모임에서 분위기메이커를 전담하는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두 편의 광고에는 모두 "전자담배 연기는 단순 수증기가 아닌 초미세입자로 구성된 에어로졸로, 니코틴은 물론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금속, 각종 발암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자막이 등장한다. 애정과 선의를 갖고 주변을 챙기는 이들이지만, 안일하게 내뿜은 전자담배 에어로졸로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공기 중 부유하는 매우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은 인체의 호흡기로 흡입돼 세포 독성, 산화 스트레스, 염증 지표 증가 등을 통해 호흡기·심혈관계 질환과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

메디칼산업

더보기
희귀질환자 눈물닦는다…신약 고속도로 열고 의료비부담 낮춰
수억 원에 달하는 약값과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있던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다. 정부가 환자들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며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의료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국가책임 강화 방안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환자들이 적시에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신약 등재 기간 90일 단축…'고속도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희귀중증 질환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데, 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신약의 신속한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고속도로'가 깔린다는 점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절차는 환자들에게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정부는 이 세 가지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평가-협상 연계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신약이 환자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최대 90일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루가 급한 환자들에게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 소득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