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노인전문 남양주병원, 치매안심병원 지정…전국 20곳

 보건복지부는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 등 2곳을 치매안심병원으로 각각 추가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 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 등을 배치해 치매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2019년 처음 지정돼 이번에 추가된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 경남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 등 2곳까지 전국에서 20곳이 운영 중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이번이 첫 지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치매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치매안심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기·경남 두 지역에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돼 해당 지역 치매환 자의 의료서비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경남 지역은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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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처방 시작"
한독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가 개발한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처방이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슬립큐'는 환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기기로, 한독이 국내 상용화를 맡고 있다. 한독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팀은 불면증 환자에게 슬립큐를 처방했다. 해당 환자는 6주간 불면증 인지 행동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국내 일부 대학병원이 슬립큐 처방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처방은 오는 8월 이후로 예상된다고 한독은 설명했다. 한독은 2021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웰트에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고, 디지털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슬립큐는 디지털 기술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개선된 이점을 제공하고 현재 매우 낮은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슬립큐의 첫 번째 환자 처방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슬립큐의 불면증 치료 이점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