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아주 큰 실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다면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재검토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투 구역에 보내는 것과 관련, 이는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고 그것은 아마 한국의 현 지도부가 달가워하지 않는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1002852080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1000953071

■ '尹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염려"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구속됐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됐다 지난해 9월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는데 또다시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1001152004

■ 범의료계특위 출범, 서울대병원 휴진중단 투표…의정대화 '기로'

의료계가 의대 교수, 전공의 대표를 아우르는 특위를 구성한 데 이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해 결과가 주목된다. 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다음 주에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에서 휴진을 이어갈지에 대한 투표를 전날부터 하고 있다. 투표는 만 하루 이상 진행될 예정인데 이르면 이날 중, 늦으면 22일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전날 총회에서는 무기한 휴진을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이 싸움을 그만둘 수는 없다"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0166800530

■ 美, 환율관찰국에 中·日 등 7개국 지정…한국은 2회 연속 제외

한국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미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 국가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미국의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번에도 빠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1006551071

■ 낮 가장 긴 '하지'…중부·전북 33도 안팎 '불볕더위' 계속

북반구에서 일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이자 금요일인 21일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1도, 인천 22.2도, 수원 19.1도, 춘천 18.7도, 강릉 21.4도, 청주 21.5도, 대전 18.8도, 전주 21.5도, 광주 21.3도, 제주 22.1도, 대구 21.4도, 부산 21.6도, 울산 20.6도, 창원 2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1006600034

■ [삶] "일류대 졸업했는데…금융교육 안돼서 패가망신하는 사람 많아"

"일류대학을 졸업해도 자산관리와 금융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일류대 출신 중에는 직장에서 일은 하지 않고 주식투자에 '몰빵'을 하다 쫓겨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혼당하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금융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게 안 돼 있기 때문입니다." 강창희(77) 행복100세자산관리연구회 대표는 지난달 16일과 29일 연합뉴스와 두차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0085100505

■ 기후변화 이대로면 2100년 전세계 바다 68%에 '연중 폭염'

온실가스를 지금처럼 배출해 기온이 상승하면 바다의 68%가 연중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조양기 교수 연구팀은 21일 국제학술지 '지구의 미래'(Earth's Future) 최신 호에 실린 논문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2100년 탄소 배출량이 지금의 두배가 되는 고탄소 시나리오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저탄소 시나리오(SSP1-1.9)에 따른 평균 해수면 온도 변화를 비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0115500004

■ 법사위, '채상병 특검' 입법청문회…이종섭·임성근 출석요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법청문회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그러면서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등 증인 12명과 참고인 3명의 출석을 요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0144200001

■ 與, 의총서 野 남겨둔 '7개 상임위' 수용 논의

국민의힘은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의 수용 여부를 포함한 대야 전략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앞서 법제사법·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에 자당 의원을 선출했고, 여당에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년씩 순차로 맡는 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0163900001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장기 손상과 패혈증 유발 '칸디다증' 차료제 개발…부작용↓ 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현정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 정용필 교수팀은 부작용은 적고 치료 효과는 높은 칸디다증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칸디다증은 곰팡이(진균)의 일종인 '칸디다'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며 장기 손상과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감염 질환이다. 최근 면역 저하 치료, 장기 이식, 의료기기 사용 증가로 칸디다증 발병이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 항진균제는 낮은 표적 선택성으로 인해 인체 세포에 영향을 미쳐 내성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억제 기술과 나노소재 기술을 융합해 칸디다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기반 나노치료제(FTNx)를 개발했다. 우선 칸디다 곰팡이의 세포벽을 만드는 두 가지 효소를 동시에 표적할 수 있는 짧은 DNA 조각을 탑재해 금 나노입자 기반 복합체를 제작했다. 이어 칸디다 세포벽의 특정 당지질 구조(당과 지방이 결합한 구조)와 결합하는 표면 코팅 기술을 적용해 인체 세포에는 전달되지 않고 칸디다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정밀 표적 효과를 구현했다. 이 복합체는 칸디다 세포 안으로 진입한 뒤 곰팡이 벽을 만드는 두 효소의 합성을 차단, 세포벽을 붕괴시켜 세균의 생존과 증식을 억제

메디칼산업

더보기
미 의약품 최대 200% 관세 예고…제약업계 대응책 마련 고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해 최대 20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에 앞서 최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는 방안 등 대응책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일부 제약바이오 업체는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는 초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당국 간 협상을 통해 타협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셀트리온 "미 기업 인수 검토"…SK바이오팜 "현지 생산 전환 가능"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의약품에 대해 최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2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바이오업계 맏형 격인 셀트리온은 이와 관련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기간별로 준비했다며 현지 기업 인수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9일 주주 서한을 통해 단기 전략으로는 "2년분의 재고 보유를 완료했고 향후 상시 2년분의 재고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 전략으로는 미국 판매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