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용 한약 자금정, 마약중독 억제 효능"

 해독 기능이 있는 한약인 자금정(紫金錠)에 마약 중독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구한의대는 이 대학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MRC)와 대구시, 지역 한방병원 및 한약방이 협력해 수년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한의학과 이봉효 교수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투여한 뒤 자금정 투여, 침 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자금정이 메스암페타민으로 인한 쥐의 흥분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고, 이는 침 치료와 병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 국제학술지인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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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마지막 돌봄' 강화…서울시, 호스피스 병상 대폭 늘린다
지난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시가 말기 환자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존엄한 생의 마지막을 돕기 위해 호스피스 병동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시립 북부병원(중랑구 망우동) 호스피스 병상을 기존 25병상에서 54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일반 병동 1개를 전면 리모델링해 호스피스 전담 병동 29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1·4인실, 임종실 등으로 구성된 25개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해왔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2·3인실 등 다양한 병실 형태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시가 운영 중인 시립병원에는 총 145개 호스피스 병상이 확보됐다. 시는 이번 북부병원을 시작으로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 전반에 걸쳐 79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2027년까지 총 224개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공공병원 호스피스 병상 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인력 구성, 심리·정서 지원, 가족 돌봄교육 등을 포함하는 통합형 완화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전 생애를 아우르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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