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법사위, 채상병 1주기에 野 주도로 '尹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해당 청원이 내건 윤 대통령 탄핵 사유 5가지 중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이날 열리는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해서 열리게 됐다. 청문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이 청문회에 참석할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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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전공의 8천명 모집한다는데…'복귀 진통' 계속될 듯

다섯 달째 병원을 벗어나 있는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한 수련병원들이 8천명에 가까운 전공의를 하반기에 뽑기로 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얼마나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 요청에도 상당수 병원이 전공의 사직 처리 결과를 내놓지 않을 만큼 의료 현장의 반발이 거센 데다 전공의들 역시 이미 확정된 의대 정원 증원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기존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 하반기 복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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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전당대회 당원 투표 시작…주자들 마지막 토론회

국민의힘은 19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당원투표를 실시한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모바일로 진행되고,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21∼22일 ARS 투표를 추가로 진행한다. 21∼22일에는 국민여론조사도 이뤄진다. 투표 결과는 23일 전당대회 당일 발표된다. 다만 대표 선거의 경우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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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방북 러시아 국방차관 접견…"군사협력 필요성 공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부 차관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크리보루치코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접견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석상에서는 호상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두 나라 사이의 군사 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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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후보직 수락연설하고 세번째 대선도전…통합메시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고 세 번째 대권 도전에 공식적으로 나선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락 연설에서 상대 진영에 대한 날 선 공격보다는 정책을 중심에 두고 국민적 통합을 호소하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여부를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 피격 사건 이후의 당내 지지층 결집과 동정론 등의 호재를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이나 2020년 등 과거 대선보다 유리한 상황에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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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까지 가세…'칩거' 바이든, 조만간 후보 사퇴 결단하나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미국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요구가 사실상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그의 최종 선택에 당의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유세를 중단하고 델라웨어에서 격리에 들어간 바이든 대통령도 거취 문제에 대한 당 주요 인사들의 입장과 요구를 경청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퇴 결론은 정해졌고 결국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몇몇 사람들이 그가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점과, 당내서 분출하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후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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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공화전대] 트럼프 외교책사, 北 핵위협에 "美 핵태세 변하지 않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적성국과도 정상외교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조는 재집권 시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넬 전 대사는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주최 대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2기' 출범 시 외교 방향에 대해 "누가 그 나라 정상인지는 그(트럼프)에게 중요하지 않으며, 그는 미국을 위해 관여(외교)를 하고, 투쟁한다"며 "우리는 위대한 양자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타국의 정권교체를 시도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우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었다"면서 "(트럼프는) '내가 그와 대화하면 어떨까. 그와 관여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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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집행위원장 연임 성공…'女최초' 역사 새로 썼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5)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5년 연임을 확정 지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된 인준 투표에서 전체 719표 가운데 401표를 받았다. 가결 요건이자 과반인 360표보다 41표를 더 획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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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신저 카톡·SNS 인스타 1순위 앱"…플랫폼 이용 실태조사

국내 이용자들은 가장 많이 쓰는 1순위 플랫폼으로 메신저에서 카카오톡, 택시 호출에서 카카오T,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스타그램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여러 서비스 가운데 그때그때 골라 쓰는 '멀티호밍'이 흔했고, 앱 마켓 서비스는 특정 앱 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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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돼지 임신도 판정한다…농진청, 세계 최초 프로그램 개발
숙련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농가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돼지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돼지의 임신 여부는 일반적으로 인공수정 이후 25일이 지나고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하는 방식으로 확인한다. 이 방법은 관리자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정확도나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인력이 부족한 양돈 농가에서는 애를 먹고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를 해소하고자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해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적용한 농가 보급형 돼지 임신 판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어미돼지의 복부 초음파 영상을 10초 이상 찍은 다음, 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 인공지능이 임신 여부를 신속하게 알려준다. 인공수정 이후 18∼21일은 88.4%, 22∼25일은 95.7%의 판정 정확도를 보여 신뢰성도 확보했다. 농진청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영농후계자나 외국인 노동자 등 비전문가도 돼지의 임신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이창번 대표는 "자궁 초음파 영상 판독을 교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