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원전기업, 한수원 원전 수주 발목…체코 반독점당국에 진정

미국 원전기업이 한국 기업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훼방을 놓기 위해 체코 정부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26일(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체코반독점사무소에 진정(appeal)을 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원전 입찰에 참가하는 사업자는 CEZ와 현지 공급업체에 제공하려는 원전 기술을 체코 측에 이전하고 2차 라이선스(특허 허가권)를 제공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002051071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008900071

■ "일제시대 선조들 국적은 일본" 발언에 김문수 청문회 '파행'

여야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 검증에 나섰지만 약 13시간 만에 파행으로 끝났다. 여당은 김 후보자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서 현장 경험이 많다는 점을 들어 '적격'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그의 과거 발언과 글을 소환해 비판을 쏟아내며 임명에 반대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젊은 시절 뜨겁게 노동 운동에 매진했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대부분 기간을 환노위에서 활동했다"며 "말씀 중에는 우려가 되는 것들도 있지만, 행동에는 전혀 부끄러움 없게 살아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118252001

■ 장년층반발 '보험료 차등인상'않아도…세대형평성 달성 묘책있다

젊은 세대의 국민연금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방편으로 사회보장세를 거둬서 이른바 '미래세대 기금'을 별도로 적립해서 운용하자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와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방안은 대통령실과 정부가 국민연금 구조개혁안의 핵심 대책으로 검토 중인 '세대별 보험료 인상 차등' 카드를 대체할 안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정부 개혁안처럼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보험료율을 세대 간 달리 적용해 나이 든 세대일수록 상당 기간 보험료를 더 내게 함으로써 중장년층의 거센 반발을 촉발하지 않고도 '세대 간 형평성'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070400530

■ '환자 늘고 인력 줄고' 응급실 의사가 아프다…"약 달고 살아"

26일 오후 1시 40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 앞에는 이 병원의 구급차 외에 이제 막 환자를 싣고 도착한 듯한 사설 구급차 두 대가 아직 사이렌을 켠 채 서 있었다. 응급실 내 구급차 전용 공간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응급실 하면 떠오르는 혼란을 당장 느낄 수는 없었다. 보행환자 전용 입구를 통해 들어가서 본 대기실 역시 비교적 한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148800530

■ 중동 긴장·리비아 생산 중단 우려에 국제유가 3%대 급등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과 리비아의 석유생산 중단 소식에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3%대 급등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3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1달러(3.05%)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4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9달러(3.5%) 상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004800072

■ 아파트값 '빈부격차' 심화…상위 20%-하위 20% 가격차 역대 최대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른 가운데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등으로 서울 내에서도 일부 인기 지역과 단지에 수요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5.27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141400003

■ 항공기 타이어 고장으로 제주공항 2시간 20분간 '올스톱'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한때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섰다. 이로 인해 비행기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71명이 2시간 넘게 비행기에 갇혀 불편을 호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159052056

■ 출정식 마친 해리스-트럼프, 대권 향한 '열전 10주' 선거전 시작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출정식' 격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는 26일(현지시간)퇴로 없는 10주간의 선거 열전에 들어갔다. 7월 15∼18일 공화 전당대회, 8월19∼22일 민주 전당대회를 거치며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각각 출마에 필요한 모든 당내 절차를 마쳤다. 이날부터 두 후보는 9월 10일 예정된 첫 TV토론 맞대결에 앞서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7대 경합주를 중심으로 지지 세력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6160300071

■ 애플, 내달 9일 아이폰16 공개…"대선 후보 토론 영향 앞당겨"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내달 9일(현지시간)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은 9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 2시)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애플은 그동안 매년 9∼10월에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왔으며, 최근 수년간에는 행사가 9월에 집중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002151091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여당發 의대신설 지지에 의료계 반발…여야의정協 참여 중단할까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의힘이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반쪽짜리'로 가동되던 여야의정 협의체가 위기에 처했다. 협의체에 참여 중인 일부 의료계 단체가 거취를 고민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이들에게 탈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되는 와중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신설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내놓은 데 대한 의료계 내부의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도 협의체 논의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의대 신설마저 언급하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들은 2025년 의대 모집인원 축소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세 차례 전체 회의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오진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대 학장은 "협의하는 도중에 한동훈 대표가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얘기하는 게 맞는 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의대 학장들 사이에서도 협의체에서는 정원 조정을 얘기하는데 밖에서는 신설을 언급하면 진지한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AI 역량 갖춘 바이오 인재 절실…기업·대학 협업해 양성해야"
우리나라에서 첨단 바이오 분야 인재를 양성하려면 기업과 교육 기관이 협력해 경력 개발 프로그램, 인턴십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까지 요구되는 바이오 분야 특성상 기업 등 단일 행위자의 노력만으로는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24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은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이달 발행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 인력양성 및 확보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보고서는 우선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 발전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한계를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올해 네이처 인덱스의 연구 분야별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리, 화학에서 각각 6위, 7위를 기록했으나 바이오 관련 분야인 생물은 14위에 그쳤다. 네이처 인덱스는 글로벌 출판 그룹 네이처가 주요 자연과학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와 작성 기여도,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산출해 수치로 변환한 지표다. 네이처는 한국의 논문 성과와 연구개발(R&D) 지출을 비교하면 다른 국가와 비교해 '투자 대비 성과'가 부족하다고도 평가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바이오와 디지털 2개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