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단체 4곳·서울교육감 재보선 투표 시작…자정께 당선윤곽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16일 전국 해당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천404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전 투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됐다. 투표율은 8.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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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이라크 3-2 꺾고 월드컵 5부능선 넘어…이재성 결승골
'젊은 피'로 공격진을 새로 단장한 홍명보호가 서아시아의 강호 이라크에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골을 엮어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21세 배준호(스토크시티)와 23세 오현규가 각각 두 경기 연속으로 도움과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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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내가 집권중이면 방위비 13조원 낼것"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임하고 있다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그들(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며 "그들은 머니 머신(Money Machine·부유한 나라를 의미)"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한미는 이달 초,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인상한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을 올릴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위비 분담금 협정 문안을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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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북한군 3천명 대대급 부대 편성 중"
러시아군이 북한이 보낸 병력으로 3천명 규모의 대대급 부대를 편성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와 리가넷은 15일(현지시간) 자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제11공수돌격여단에 북한군 장병으로 구성된 '부랴트 특별대대'를 조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대 예상병력은 약 3천명으로 현재 소형 무기와 탄약을 보급받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공격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 배치될 수 있다고 리가넷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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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내 명의 재산, 분할 안돼"…노소영 "판례 무시 억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민법 조항을 근거로 SK 주식 등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은 애초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분할해 줄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대법원에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 관장 측은 이 주장을 대법원이 받아들인다면 사실상 이혼 재산분할 판례가 변경돼 유책 배우자가 무책 배우자를 맨몸으로 쫓아낼 길이 열린다고 반박했다. 만일 대법원이 내달 초까지 '심리불속행 기각'을 하지 않는다면, 일반 국민들의 이혼 재산 분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쟁점에 대해서도 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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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노벨문학상 탔지만…책 안 보고 문해력 처지는 한국학생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한국 학생들의 독서량은 줄고 문해력은 점점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빠지거나, 디지털 기기로 편하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면서 학생들이 책 읽기를 꺼리고 문해력까지 뒷걸음질 치는 만큼, 독서·문해력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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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협회 "김장철 배춧값 5천300원 예상…첫 5천원 돌파"
폭염, 가뭄으로 배추 공급이 감소하면서 김장철인 다음 달 배추 가격이 포기당 처음으로 5천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 달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5천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1월 가격 기준으로 최고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5%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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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평균 연봉 3년째 시중은행에 밀려…떠나는 직원들
한국은행 직원 평균 연봉이 3년 전 시중은행에 처음 역전된 후 격차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74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직원 평균 연봉은 2020년 1억60만원, 2021년 1억30만원, 2022년 1억330만원 등으로 수년 동안 크게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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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방공 요격미사일 고갈 시간문제…美지원도 한계"
이스라엘이 이란과 그 대리세력 '저항의 축'을 상대로 다면전을 벌이면서 방공 요격미사일이 고갈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방공망이 최근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습에 빈틈을 보인 데 이어 미사일 부족이 본격화하면 지난 1년간 이스라엘이 강공을 퍼부었던 전세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만 2만기 넘는 미사일·로켓이 날아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