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 식약처서 혈당 조절 기능성 인정"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관장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을 섭취하면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2∼3개월 평균 혈당)가 감소한다.

 아울러 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이 늘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관장은 설명했다.

 정관장은 향후 3년 동안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활용해 광고하거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를 선보이고 혈당 조절 기능에 특화된 배합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중앙의료원장 "의사 부족 심각…의료대란은 연내 해소 어려워"
국립중앙의료원 수장이 전공의들의 사직 후 8개월째 이어지는 의료대란이 올해 안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대란 해소 시점에 대한 질의에 "정말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내년에 조금이라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에둘러 답했다. 올해 안에는 어렵다는 뜻이냐고 재차 질문을 받자 "올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들 비슷하게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장은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주장하는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그는 "공공의대를 통한 의사 증원의 방향성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논란이 됐던 선발 과정의 투명함 등의 문제점이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선 논란이 정리된다면 공공의대 설립을 통한 의대 증원은 공공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순 증원만으로는 의사들을 지역에 묶어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도 짚었다. 주 원장은 "의무를 부여하려면 그 과정 자체가 대단히 공적이어야 하고, 공공의대와 같은 방식이어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증원으로


메디칼산업

더보기
"반지형 혈압측정기, 국제 학회서 정확도 인정받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국제고혈압학회로부터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의 혈압 측정 정확도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국제고혈압학회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카트 비피는 국제 표준화 기구(ISO) 기준에 적합하고,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와 비교했을 때 주·야간 혈압 측정 모두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입장문은 카리오 카즈오미 일본 자치의대 교수와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전문가 패널이 함께 작성했다고 스카이랩스 전했다. 카트 비피는 손가락에 24시간 착용하는 반지형 제품으로, 10분에 한 번씩 혈압 수치가 그래프로 표시되는 게 특징이다. 학회는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기존 '커프'(Cuff) 혈압 측정 방식은 병·의원에서 환자가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측정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는 반면, 카트 비피는 외부 자극에 덜 민감한 점 등을 고려해 보다 정확한 측정 값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랩스는 전했다. 또 학회는 카트 비피가 기존 스마트 워치 대비 손가락 혈류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스카이랩스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스카이랩스와 카트 비피 국내 판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