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확인…네타냐후 "전쟁 안 끝났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인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주도해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신와르의 사망은 중동 정세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가 1년간 추적한 끝에 어제(16일) 남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테러조직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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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차관 "북, 러에 병력 아닌 인력 지원 가능성…유의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제기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혹에 대해 현재까지는 '민간인력'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우리는 병력이 아니라 인력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유의미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인력일지, 병력이 될 것인지 등은 좀 더 많은 정보가 종합돼 융합·평가되면 (진위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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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정부안, 공론화위 다수안보다 순혜택 최대 62% 적어"
정부가 내놓은 국민연금 개혁안이 지난 국회 공론화위원회의 다수가 선택했던 안보다 순혜택이 최대 62%가량 적다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 순혜택은 생애 받게 되는 국민연금 급여의 총액에서 납부한 보험료 총액을 뺀 것이다. 두 안 사이 순혜택의 차이는 젊을수록 컸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은 18일 정부와 공론화위의 각 안에 따른 세대별 국민연금 보험료·급여 추계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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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가을비…비 그치면 기온 뚝 '쌀쌀'
금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 내륙·대전·세종·충남·충북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동해안·산지 50∼100㎜(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 1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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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일상 달라지지 않길…60세까지 책 3권 쓰는데 몰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17일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다.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감이 들었다"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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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이탈 수련병원 74곳에 건보 급여 1조5천억원 선지급
정부가 전공의 이탈로 경영난에 빠진 수련병원 74곳에 건강보험 급여 1조5천억원을 선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들의 집단휴진 선언으로 선지급 대상에서 보류됐던 세브란스병원 등 8곳에도 급여를 먼저 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수련병원 74곳에 전년도 6∼8월분 급여비의 최대 30% 내에서 1조4천843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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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 뜨자 美증시 '힘 받은 낙관론'…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호실적에 미국 경제지표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1.35포인트(0.37%) 뛴 43,239.05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53포인트(0.04%) 상승한 18,373.6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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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티메프 사태' 막는다…이커머스 판매대금 20일 내 정산
앞으로 이커머스 사업자는 소비자가 구매를 확정하면 20일 이내 판매대금을 입점 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판매대금의 절반 이상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도록 해 플랫폼이 파산해도 입점 사업자가 판매대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이 담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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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숙박권 당첨?…"유사콘도회원권 상술에 속지 마세요"
A씨는 2021년 11월 무료 숙박권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은 뒤 업체 직원과 만나 리조트 회원권 계약을 체결했다. 결제금액은 398만원이었다. 당시 직원은 회원권을 1년 유지하면 연회비 및 등록비가 면제되고 1년 뒤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직원 말대로 A씨는 1년 후 계약을 해지하고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회원 400명 이상이 환불 대기 중이라며 차일피일 미뤘고 끝내 대금을 돌려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