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日총선 자민·공명 여당, 15년만에 과반 실패…정계 소용돌이로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정계가 일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됐다. 28일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191석을 차지했다. 공명당 의석수는 24석이다.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 합계는 215석으로 중의원 465석 과반인 233석에 미치지 못했다. 두 정당은 선거 시작 전 의석수가 각각 247석, 32석 등 총 279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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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8002200082

■ 북 "韓무인기, 백령도서 이륙…잔해 분석해 오물살포 기록 확인"

북한이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인 것을 확인했다며 비행경로 그래픽을 제시하고, 비행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7일 이 같은 내용으로 '대한민국발 무인기의 이륙지점과 침입경로, 침입목적을 확증한 주권침해도발사건'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추락한 무인기를 완전히 비행조종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 결과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하여 우리 공화국의 영공에 침범"했으며,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 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 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하여 남포시 천리마 구역 상공을 거쳐 우리 수도 상공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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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10조 투입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혁 관건은 '지속가능성'"

정부가 3년간 10조원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상종병원)을 중증질환 중심으로 개편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재정 등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상 형태와 진료협력 병원 육성, 감축 병상 규모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병원들은 이번 기회에 의료전달체계 확립이라는 사업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상종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대상 병원은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가량 줄인다.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는 50% 올라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7052800530

■ "해리스 對 트럼프 전국 지지율, ABC 51%-47%·CBS 50%-49%"

미국 대선이 27일(현지시간)로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단위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ABC 방송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다소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CBS 조사에서는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는 등 초박빙 대결에 따른 예측 불허의 판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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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필리핀대사 "도주한 '韓사업가 살해범' 신병 확보에 총력"

"필리핀에서 한인 사업가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도주한 주범의 신병 확보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56) 주한 필리핀 대사는 부임 3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연합뉴스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2016년 발생한 고(故) 지익주(당시 53세) 씨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필리핀 외교부와 주한 필리핀대사관은 주범인 전직 필리핀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 라파엘 둠라오가 1심에서 무죄였다가 2심에서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잠적한 사실이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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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공통공약 협의회' 출범…반도체·저출생 등 민생법 논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지난 총선에서의 민생 분야 공약과 양당의 공통 민생과제를 추진하는 협의기구를 출범시킨다. 여야 대표가 만나 합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민생·공통 공약 추진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양당은 협의회에서 반도체·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등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경제 재도약, 자산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지원, 저출생 대응 및 지역 격차 해소, 국회의원 특권 폐지, 지구당 부활, 금투세 폐지 등과 관련된 법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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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 군수시설에 로켓 공격"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해안 도시 하이파의 군수산업 기지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또 이스라엘군과 교전 이후 처음으로 접경지역 이스라엘 영토인 키랴트슈모나와 나하리야에 민간인 대피령을 내렸다. AFP·dpa통신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병력 배치를 이유로 이스라엘 25개 지역을 '합법적 목표물'로 규정한 지 하루 만이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7054251082

■ "수도권 주민 90% 이상 '대중교통 이용 늘어야'…지원 필요"

수도권 성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승용차보다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버스 증차, 교통요금 보조 확대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8일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시민단체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4∼27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및 승용차 이용에 대한 인식'을 공동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확산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0.2%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7009700004

■ 삼촌 똥차·다중이…가족예능이라면서 방송언어 실태 심각

"똥차 똥차 삼촌 똥차" "다중이 같이 다중이"(채널A '아빠는 꽃중년') '가족'을 테마로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작 이 프로그램들에서 쓰이는 방송 언어들은 세대 간 통합 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회가 발표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7월 21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7월 18일), tvN 스토리 '여권 들고 등짝 스매싱'(7월 16일) 총 3편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총 424건의 부적절한 방송언어 사용 사례가 지적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11580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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