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이 6억5천만달러(8천996억원)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월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은 6억5천300만달러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1∼9월 기준 역대 최대다.
관세청은 고령화에 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고품질의 제품으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수출액은 스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1∼9월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2억5천400만달러로 3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유럽연합(EU)이 7천800만달러(12.0%), 러시아가 7천300만달러(11.2%)로 뒤를 이었다.
수출국은 올해 93개국이었다. 지난해에는 98개국으로 역대 최다였다.
올해 1∼9월 임플란트 수입액은 3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임플란트 무역수지는 6억1천500만달러였다. 관세청은 올해 무역수지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