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관계사 고인슐린증 치료제, FDA 희귀의약품 지정"

 

 한독은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가 개발 중인 'RZ358'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증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선천성 고인슐린증과 종양 매개성 저혈당증 등 과도한 인슐린 증가 및 저혈당증을 특징으로 하는 여러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소 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7년간의 시장 독점권 보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속 승인 경로에 대한 자격으로 임상 개발 경로도 단축할 수 있다.

 레졸루트 관계자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환자에게 심각한 미충족 수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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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염전서 자외선 차단 색소 생산하는 원핵생물 발견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과 항산화 능력이 있는 색소를 생산하는 생물을 국내 연구진이 염전에서 발견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명지 인천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인천 염전에서 '박테리오루베린'을 생산하는 호염성 고균 11종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균은 DNA가 없는 원핵생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 호염성 고균은 할로박테리움강(Halobacteria)에 속하는 고균을 일컫는 말로 염전처럼 염분 농도가 9% 이상인 고염(高鹽)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박테리오루베린은 호염성 고균이 자외선이 가해지고 수분이 증발할 때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자 생성하는 붉은 색소다. 자외선 차단력이 뛰어나고 항산화 능력을 지닌 박테리오루베린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이 독일엔 이미 출시돼있다. 한국은 현재 박테리오루베린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호염성 고균 중 5종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를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자는 '할로로돕신'(Halorhodopsin) 생산에 관여하는데, 할로로돕신은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로 신경세포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내년 상반기 국제 학술지에 투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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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7인 전문경영인 그룹협의체 구성…"박재현 대표 지지"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가 본부장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한 최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는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 신제품개발본부 김나영 전무, R&D센터 최인영 전무, 글로벌사업본부 신해곤 상무 등 4인과 팔탄사업장 제조본부 김병후 상무, 평택사업장 제조본부 김세권 상무, 제제연구소 임호택 상무 3인으로 구성됐다. 이들 7인은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 중심인 박재현 대표가 흔들림 없어야 한다며 거버넌스 이슈와 한미약품 사업이 분리되는 것이 주주가치를 위한 당연한 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박 전무는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한국형 R&D 전략'과 관련, "이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국내사업본부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박재현 대표가 강력히 지지하기 때문이고, 고객들의 접점에서 끊임없이 소통해 주기 때문"이라며 "각 본부의 유기적 관계를 박 대표가 중심에서 잘 잡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박 대표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기에 항상 한미약품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박 대표는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