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탄핵심판 첫 정식변론 D-7…국회·尹측 '장외공방'도 가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정식 변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 탄핵소추단과 윤 대통령 대리인단 등 양측의 장외 여론전도 격화하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3일까지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을 마치고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설 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2차례, 화·목요일에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변론기일에선 증인 신문과 증거 조사 내용을 토대로 주요 쟁점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이뤄지는 만큼 양측 모두 남은 기간 재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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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극초음속IRBM 발사 확인…김정은 "누구도 대응못할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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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갈등 장기화 속 의협 회장 누가 되나…오늘 결선투표 개시

장기화된 의정 갈등을 풀어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표를 뽑는 결선 투표가 7일 시작된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보궐선거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결선은 지난 2∼4일 회장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투표 마감일인 오후 7시 의협 회관에서 개표를 시작해 당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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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더 나빠질 수도"…눈 앞에 닥친 '성장절벽'

끝을 알 수 없는 정국 불안 속에 한국 경제의 유례없는 저성장을 향한 대내외 경고음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경제 심리 악화로 내수 경기가 얼어붙고 환율 급등에 물가는 오르는 악순환이 눈앞에 닥치면서 1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 1.3% 제시한 JP모건 "내수 불확실성 단기 해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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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명 중 1명 노인' 시대에…月437만원 버는 독거노인도 기초연금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선정 기준금액이 해마다 계속 오르면서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생활 형편이 나은 노인들도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초고령 시대를 맞아 국민 혈세로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수급 대상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에게 전액 조세로 지급하는데, 노인 가구의 월 소득인정액(근로·연금·기타소득과 재산 등을 합산한 금액)이 선정기준액보다 적으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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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6이 0원'…단통법 폐지에 보조금 경쟁 과열 조짐

오는 7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안 시행을 앞두고 일부 판매점에서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점은 이달 들어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16 일반 모델 128GB(기가바이트)짜리를 번호 이동으로 구매하면 0원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같은 조건에서 아이폰 16 플러스 128GB도 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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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금 떼일라…지난해 임차권 등기신청 또 최대치 경신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 세입자들의 신청 건수는 줄었으나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수도권과 시차를 두고 나타난 지방의 역전세, 전세사기 피해가 그만큼 심각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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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병 얼차려 사망' 지휘관들 학대치사 혐의 1심 선고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일명 얼차려)을 지시해 훈련병을 숨지게 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과 부중대장에 대한 1심 판결이 7일 내려진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이날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중대장 강모(28·대위)씨와 부중대장 남모(26·중위)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23일 강원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을 실시하고, 실신한 박 훈련병에게 적절하게 조처하지 않음으로써 박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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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임' 위기 캐나다 트뤼도 "후임자 정해지면 총리직 사임"

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 온 쥐스탱 트뤼도(53)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자유당이 자신의 후임자를 정하는 대로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즉시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당이 차기 대표를 선출한 이후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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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전라권 많은 눈…사흘간 적설량 최대 30cm

화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구체적으로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충남 북부 서해안에, 밤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그 밖의 충남권, 경남 서부 내륙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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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광, 교묘하게 눈 건강 위협'…UNIST, 단백질 손상경로 규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피부나 눈 건강을 해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에 의해 세포 단백질이 손상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 민두영·권태혁·민승규 화학과 교수팀은 청색광이 항산화 시스템을 피해 세포 단백질을 손상하는 과정을 밝혔다고 7일 밝혔다. 청색광은 햇빛,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디스플레이 기기, 실내조명 등에서 방출되는 빛이다. 고에너지 가시광선이라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로는 제대로 막을 수 없고,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체내에 도달한 청색광은 세포 단백질의 산화 손상을 유발해 피부와 눈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에 녹아 있던 산소가 청색광을 흡수해 반응성이 높은 활성산소로 바뀌면, 이 활성산소가 세포의 단백질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단백질 표면을 산화 손상하는 방식이다. 세포 내 항산화 시스템은 이런 활성산소를 무력화시켜 단백질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연구팀이 규명한 단백질 손상 경로는 항산화 시스템이 닿지 않는 단백질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단백질 내부에 갇힌 산소가 특정 아미노산과 상호작용하며 청색광 에너지를 흡수하고, 이를 통해 활성산소로 바뀌는 경로다. 생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