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트럼프 2기 첫 쿼드외교장관회의 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빠져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회의 결과물에서 종전에 들어갔던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2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에는 종전 쿼드 정상회의 또는 외교장관 회의 결과에 빠짐없이 들어갔던 표현인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기술이 없었다. 두 문장으로 구성된 이번 성명은 과거 성명에 비해 내용 자체가 짧았고, 중국이나 북한 등 특정한 나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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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오늘 첫 재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이 23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022년 9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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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공개…"진정한 AI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의 출시를 알렸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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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병의원·약국 이용때 본인부담 진료비 30∼50% 더 낸다

이번 설 연휴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일보다 본인 부담 진료비를 30∼50% 더 내야 한다. 그러나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예약 환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평일 본인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은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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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 투자 늘린 한국 기업들, 작년 로비 금액도 역대 최고 수준

한국 기업들의 대미 로비 금액이 작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에 맞춰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새 행정부 출범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할 일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 접수된 기업별 로비 신고 내용을 보면 삼성그룹은 2024년 총 698만달러(100억3천여만원)를 로비에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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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 증가도 '지역 불균형'…서울 5% 늘 때 강원·제주는 감소

출생아 수가 2023년 저점을 찍은 뒤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는 흐름이지만, 지역별 속도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의 출생아 수는 전년 누계치를 넘어섰지만, 강원·광주 등 지방은 상대적으로 약한 증가세를 보인다. 23일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3만8천568명으로 전년 동기(3만6천703명)와 비교하면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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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경계 교수 10명중 6명 "올해 잠재성장률 1%대"…'피크 코리아' 분석도

국내 상경 계열 교수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올해 한국 잠재성장률을 1%대로 추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작년 11월 22∼29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주요 대학 상경 계열 교수 11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6%가 2025년 한국 잠재성장률을 2% 미만으로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1.7∼1.9% 구간이 전체 응답의 31.5%를 차지했고 1.1∼1.3% 구간이 13.5%, 1.4∼1.6% 구간이 1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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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기업 체감경기 더 악화…두 달째 팬데믹 이후 최악

올해 1월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연속 악화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맴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p) 하락한 85.9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92.5에서 11월 91.8로 내렸고, 비상계엄 사태가 있던 12월 87.3으로 뚝 떨어졌다. 올해 1월 들어서도 하락세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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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 북서쪽서 규모 5.0 지진 발생

23일 오전 2시 49분(한국시간)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 북서쪽 66km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37.00도, 동경 139.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weather_new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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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응급실 '필수의료 간호사' 집중 양성…참여기관 공모
보건복지부는 31일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에서 일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다음 달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전담간호사의 인건비(1인당 월 320만원)를 지원해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과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필수 의료분야에서 일할 숙련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작년에는 지원 대상을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병동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내 필수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공공병원 등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교육전담간호사 255명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84개 기관에 중환자실 68명, 응급실 52명, 수술실 29명 등 교육전담간호사 240명을 지원하고, 각 의료기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교육전담간호사 업무지침을 개발하고 배치·운영에 관한 실태 조사 등을 추진해 교육전담간호사 제도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다음 달 13일까지 사업 위탁기관인 대한병원협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교육전담간호사 등을 지원해 필수의료분야 간호사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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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풀썩'…기면증 치료제 공급 중단에 환자들 발 동동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셨죠. 길 가다가 갑자기 푹 쓰러지는 거요. 기면증 환자들이 겪는 '탈력발작' 중 심한 경우인데, 적정한 약 처방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해요." 부산에 거주하는 백미영 씨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30년 넘게 기면증을 앓아온 환자다. 백씨는 의사임에도 병을 인지하고 치료하기까지 난관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기면증이 희귀질환이라 소수의 전문가가 아니면 일반적 실신과 구별하기 힘들고,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다 치료제도 적기 때문이다. "갑자기 스위치가 꺼지는 거예요. 의사인 저도 이렇게 힘든데 다른 환자들은 병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크겠어요." 기면증은 낮 동안의 참을 수 없는 졸림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며 각성을 유지하는 신경호르몬인 '하이포크레틴'의 부족 등이 기저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 3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기면증 치료제인 와킥스필름코팅정(피톨리산트염산염)의 공급이 중단돼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약을 공급하는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지난해 4월 약 개발사인 프랑스 제약회사 바이오프로젯파마가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며 공급 중단을 예고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