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평원, 10일부터 '비식별 처리' 영상진료 데이터 제공

척추측만 등 9개 질환 25개 원본·학습 데이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달 10일부터 영상진료 데이터를 공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에서 신청한 뒤 심사 평가원 빅데이터 분석센터에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될 의료영상 데이터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X-ray) 등 의료영상기기로 측정한 데이터다. 뇌동맥류, 척추측만(척추옆굽음증), 무릎슬관절염 등 9개 질환 총 25개 원본·학습 데이터로 구성돼 있다. 이들 데이터는 각 정보의 주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화 처리된 채 제공된다.

영상진료 데이터 활용 신청 절차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합성니코틴 규제' 법안, 액상담배업계 반대에 국회 통과 못 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니코틴을 담배사업법상 '담배'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이 10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 합성니코틴을 규제하기 위해 담배의 정의를 확대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논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됐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 등이 발의한 10건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은 담배의 원료 범위를 '연초의 잎'에서 '연초 및 니코틴'으로 넓히는 내용이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의원은 합성니코틴이 유해하다는 정부 용역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액상담배 업자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법안 통과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액상담배 업계는 담배사업법 개정을 강력히 반대해왔다. 업계 차원에서 이날 소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대대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는 개정안과 관련해 소매점 거리 제한, 가격 상승 폭, 업자 피해 등에 관한 기획재정부의 의견을 확인한 뒤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추후 논의 일정을 잡지 않아 논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11월 합성

메디칼산업

더보기
쎌바이오텍,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글로벌 빅파마 도약"
쎌바이오텍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파마 혁신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새로운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2055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장암과 비만 치료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유산균을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강화해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독자 개발한 'CBT 유산균'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원료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별인정 CBT 유산균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능성 유산균 시장을 개척하고 유산균을 이용한 화장품, 비료, 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듀오락 몰에서 '듀오락 30주년 감사제'를 진행하고 듀오락의 주요 인기 제품을 최대 20%, 체험 팩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