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준법투쟁'에 출근길 차질 우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오전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일단 2년 연속 파업이라는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 美, 車·車부품 관세는 다른 관세와 중복적용 않기로…부담 경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포고문 내용을 요약하면 미국에서 완성한 자동차의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사실상 25%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지난 4월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관세는 오는 5월 3일부터 자동차부품으로 확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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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선거법 사건' 대법 선고 D-1…상고기각·파기환송 주목
하루 뒤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나온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5월 1일 오후 3시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전원합의체 선고는 대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후보가 직접 나올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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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의대 유급시한 '디데이'…수업거부 지속에 정상화 요원
4월 마지막 날인 30일 대다수 의대 유급 시한이 도래했다. 이미 다수 의대가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보까지 마쳤지만, 학생들의 수업 참여는 좀처럼 늘지 않아 의대 교육 정상화는 요원해 보인다. 내년 24·25·26학번이 겹치는 '트리플링'(tripling)이 발생할 경우 의대 교육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교육 당국과 대학의 고민이 깊어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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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오늘 1분기 성적표 공개…반도체 영업익 1조 넘을까
삼성전자[005930]가 30일 올해 1분기 세부 성적표를 공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전사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주력인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원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9조원과 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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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통합형 선대위 출범…윤여준·정은경·강금실 등 전면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 민주당은 대선을 34일 앞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 당이 선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선대위가 기존의 최고위원회의를 대체하고, 원내대책회의는 선대본부장 회의로 대체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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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오늘 '김문수·한동훈' 대선 후보 결선 토론회
국민의힘은 30일 최종 '2인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간 결선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날 종편 방송을 통해 90분간 생중계되는 양자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 등 현안에 대한 두 후보 간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오는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여론조사 50%'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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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최현호 첫 무장 시험사격…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가속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다목적구축함' 최현호(號) 진수 사흘 만에 진행된 첫 무장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해군의 핵무장화'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구축함 최현호에 탑재된 무장체계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최현호를 진수하고 사흘 후인 28일에는 초음속순항미사일, 전략순항미사일, 반항공(대공)미사일들을 시험발사, 127㎜ 함상자동포 시험사격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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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사망사고 낸 항공사 운항 제한…전국 공항서 '둔덕' 제거
앞으로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공항에서는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항공기와 새의 충돌을 방지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 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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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신설 문턱 높아진다…정부, '개설 허가 사전심의제' 도입
병원급 의료기관을 새로 열기 위한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 허가 신청 전에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21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포된 개정 의료법의 후속 조치로, 병상 과잉 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별 의료 자원의 균형 있는 배치를 유도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