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李대통령 취임한달] '한미일 협력' 각인…첫 한미회담·관세해법 숙제

이재명 대통령이 3일로 취임 30일을 맞는다. 지난 한 달간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 최우선·한미일 협력 강화'라는 대원칙 아래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우선 취임 직후 이뤄진 정상 통화의 '순서'가 이 같은 외교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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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연장 생각 안해…日에 30~35% 부과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1일 거듭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는 9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에 대해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나는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 의문시된다"고 밝힌 뒤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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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소위, 오늘 상법 개정안 심사…여야 합의 여부 주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2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심사한다.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혔고,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 등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상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4일 전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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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끌' 틀어막기…금융위 "'연소득 내'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전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분류하기로 했다. '영끌족'들이 카드론까지 끌어다가 주택 매입 자금을 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카드사의 카드론이 신용대출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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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함도 세계유산 10년에도…日, '강제노동 설명' 약속 지속 외면

오는 5일이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규슈 나가사키현 '군함도'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정확히 10년이 된다. 나가사키시에서 배로 40분이면 닿는 하시마(端島)의 별칭인 군함도는 일본이 2015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이하 '산업혁명유산') 중 하나다. 일본 정부는 산업혁명유산을 등재할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 설명과 관련된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공개 약속했지만, 아직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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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인구다양성 지수 8%↑…상승폭 인천·대전·전남 순"

국내 거주 인구의 인종이나 종교, 문화 등 인구 다양성이 최근 5년간 8%가량 확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역별 인구 다양성 지수 산출과 활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구 다양성 지수는 2018년 0.0527에서 0.0568로 7.79% 상승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구 다양성 지수는 한 지역이나 집단을 구성하는 인구가 '완전 동질(0)∼완전 이질(1)'의 연속선상에서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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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소득, 월급쟁이와 다른데…국민연금 재정전망 착시우려

국민연금이 장기 재정 전망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인 지역가입자(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의 소득을 실제와 동떨어진 방식으로 추계하고 있어 연금 재정의 건전성을 과대평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업장가입자(임금근로자)의 소득상승률에 연동해 지역가입자 소득을 예측하는 현행 방식 대신, 이들의 독립적인 소득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전망 모델을 적용할 경우 미래 소득 수준이 기존 전망치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제시됐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지역가입자 소득 전망에 관한 연구' 보고서(연구원 김형수·최강훈)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다 현실적인 지역가입자 소득 전망 방법론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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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쿼드 외교장관회의…관세 갈등 속 인태지역 협력 모색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국가의 외교장관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경제 협력 방안과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쿼드 외교장관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월 21일에 이어 5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쿼드 국가들을 "미국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자 동맹"으로 평가하고서 이제는 그간 쿼드에서 논의해온 협력 구상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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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바다 규모 5.0 지진 발생

2일 오전 4시 32분(한국시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8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다. weather_new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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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 36도 폭염 지속…전국 곳곳에 소나기

수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9도, 인천 25.5도, 수원 25.4도, 춘천 24.6도, 강릉 30.4도, 청주 26.7도, 대전 25.2도, 전주 25.4도, 광주 25.5도, 제주 25.7도, 대구 27.0도, 부산 26.0도, 울산 26.3도, 창원 2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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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기부했다가 생물학적 자녀가 50명…"일주일에 한명씩 새로 연락와"
난임부부를 도우려고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칙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된 사례가 나타났다. 주인공인 이 네덜란드 남성은 자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새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최근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정자를 기증했다가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마주한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 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었던 1998∼2000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다른 가족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쓰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카위트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다만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에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네덜란드 규칙을 위반한 것이다. 카위트는 병원들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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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침수 심각 지역, 외상·만성 호흡기질환 병원 이용 급증
기후 변화로 장마와 태풍 등에 따른 폭우 피해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침수가 심각했던 서울 지역 주민들의 외상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병원 이용이 비침수 지역보다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 의과대학 한창우 교수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개발실과 함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침수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이용 변화를 분석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침수흔적도를 바탕으로 2022년 8월 8∼9일 기록적인 폭우 후 침수 피해가 컸던 영등포·동작·관악·서초구를 세부 지역별로 심각 침수 지역, 경미 침수 지역, 비침수 지역으로 구분했다. 이후 각 지역 주민의 거주지 침수 전후 의료 이용 정보를 일반화 합성대조군 분석법으로 비교해 갑작스러운 폭우에 따른 홍수가 의료 이용에 미친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폭우 후 2주간 심각 침수 지역 주민들의 외상으로 인한 병원 이용이 비침수 지역보다 평균 56.2건,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병원 방문 역시 평균 14.1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의료서비스 이용은 평균 5.3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재난 상황에서 주민들이 갑작스럽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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