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사실상 협상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초 오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25% 상호관세의 관세율은 유지한 채 부과 시점을 뒤로 미룬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판단하고 상호관세율 25%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합의를 위해 사실상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이른바 '관세 서한'을 공개한 7일(현지시간) 직간접적인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고위 당국자들은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갔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힌 만큼 애초 7월 8일까지였던 관세 유예 시한이 연장된 것으로 보고, 양국간 합의 도출을 위해 더욱 협상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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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초유의 한일 과거사 표 대결 패배

일본이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유네스코에서 따지려던 정부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다. 이 문제를 유네스코에서 정식 의제로 다룰지를 놓고 일본과 초유의 투표전까지 벌였지만 패배한 것으로, 이재명 정부 들어서도 우호적인 흐름을 유지하던 한일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7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는 앞서 '잠정 의제'로 상정된 메이지 산업유산 관련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안건의 정식 채택 여부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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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6도

화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0도, 인천 25.3도, 수원 25.0도, 춘천 24.8도, 강릉 24.9도, 청주 27.8도, 대전 26.9도, 전주 26.2도, 광주 27.0도, 제주 26.4도, 대구 26.2도, 부산 26.9도, 울산 24.4도, 창원 27.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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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 MZ세대의 불신 잠재울까?

지난 3월 보험료율을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3%로 상향하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이 18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이 극적인 타결에 앞서, 미래 세대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고갈'과 '개혁'을 외치며 연금 제도의 미래에 대한 깊은 불안감을 표출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이 위태로운 민심 위에서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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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특검, '우크라 포럼' 주최 측에 원희룡과 연관성 추궁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주최 측을 상대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특검팀에 따르면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이사를 맡았던 한모씨는 전날 특검에 출석해 15시간(조서열람 포함)가량 참고인 조사를 받고 밤늦게 귀가했다. 특검팀은 한씨를 상대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와 삼부토건 주가 상승 기획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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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 소주 가격 열달만에 올라…맥주도 7개월 만에 상승

술집이나 식당에서 파는 소줏값이 열 달 만에 상승하고 맥주 가격도 작년 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소주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9월(-0.6%) 이후 9개월간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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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대기업 여성임원 올해 첫 8% 돌파…사외이사 중심 증가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이 6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면서 전체 임원 중 비중이 처음 8%를 돌파했다. 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76개사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임원 1만5천16명 중 여성은 1천210명으로 8.1%를 차지했다. 여성 임원은 2019년의 505명(3.8%)에서 6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이후 2023년 처음 1천명을 넘어선 후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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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택조합 30%는 분쟁 중…정부, 45년만에 제도 '대수술'

전국 지역주택조합의 30%에 해당하는 187개 조합에서 가입비·분담금 환불 지연과 부실한 조합 운영 등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주택조합 제도와 운영상 문제점을 조사한 뒤 대대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주택조합 문제를 살펴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1980년 제도가 도입된 지 45년 만에 대수술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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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중국전 3-0 쾌승…이동경·주민규 골 맛

홍명보호가 K리거 공격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판 한중전에서 3점 차 쾌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차전에서 전반 이동경(김천), 주민규(대전), 후반 김주성(서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중국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일본에서 열린 2022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한국은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원한 승리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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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공공의료 협의체 출범…지역필수의료법 시행준비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참여해 지역필수의료현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기구인 '지역·필수·공공의료 추진전략 중앙·지방 협의체'를 출범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지역필수의료법이 시행되는 내년 3월까지 지역필수의료 사업 기획, 하위법령 제정 등 준비해야 할 과제가 집중돼 있어 협의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조율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1차 협의체 회의에는 17개 시도 보건국장과 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복지부 주관으로 월 1회 운영하고, 권역 단위 세부 조율을 위한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 협의체도 이달 중 구성해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내년 3월 11일 지역필수의료법 시행과 함께 중앙 필수의료정책심의위원회, 5대 초광역권 협의회, 17개 시도 필수의료위원회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각 시도가 자체 현황에 기반해 사업을 구상하고, 복지부가 제시하는 공통 기본 방향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맞게 투자 비중을 조정하기로 했다. 참석한 지자체 보건국장들은 응급·분만·소아 등 분야별 의료 공백 실태와 지역 특성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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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삼삼한 주간'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회 '삼삼한 데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나트륨과 당류를 줄여서 먹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삼삼한 주간'을 운영한다. '삼삼한 데이'는 '음식 맛이 약간 싱거운 듯하면서도 담백하게 맛있다'는 의미의 '삼삼한(3·3·1)'에서 착안해 매년 3월 31일을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날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을 통해 나트륨·당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확산시켜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K-푸드와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려는 목적이다. 올해는 일상 속 삼삼하게 먹는 문화를 보다 널리 확산하기 위해 '삼삼한 주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해당 기간 업계·학계·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24일 식약처장과 함께하는 '오유경 안심톡톡, 삼삼한 일주일, 평생을 가볍게!' 라이브 방송으로 나트륨·당류 줄이기 비결 등을 공유함으로써 '삼삼한 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26일에는 나트륨, 당류 등 영양성분을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우수 급식시설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28일에는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연계하며 29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국민 참여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