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백악관 "새 상호관세 8월1일 발효…트럼프, 행정명령 서명할 것"

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새로운 상호관세가 8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재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밤 자정까지 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상호관세율이 발효된다"고 밝혔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나온 관세 발효 시점을 보면, 내달 1일 0시1분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미 외교장관 첫 회담…"완전한 北비핵화 의지 확고"

한미 외교장관은 31일(현지시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국무부 청사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다. 국무부는 회담 후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국제 제재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증가에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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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오늘 전체회의…방송3법·노란봉투법·상법 등 처리할듯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등 여야 간 쟁점 법안을 상정해 심의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에서 이들 법안 처리를 주도한 데 이어 법사위에서도 사실상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역시 법사위에 올라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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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증거인멸 염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공모'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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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오늘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소비쿠폰·재난대응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광역단체장을 만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전국 17개 광역 단체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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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공항서 구금된 한인 과학자 어머니 "아들 공부 마치게 해달라"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당국에 억류된 미 영주권 소지자 김태흥(40) 씨의 어머니가 아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씨의 모친 샤론 리 씨는 31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아들의 구금 사실을 알게 된 이후의 심정에 대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며칠 동안 밥이 안 넘어간다"며 "진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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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연차보고서 '깜깜이'…"위험·비용 등 핵심정보 빠져"

1천200조 원이 넘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공단(NPS)의 연차보고서가 정작 주인인 국민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불친절하고 핵심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적인 연기금들이 연차보고서를 통해 투자 전략, 위험 수준, 비용 내역 등을 상세히 공개하며 국민적 신뢰를 쌓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민연금의 공시 수준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국민연금 공시체계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금 공시수준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시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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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LPG 국내 공급가격 석 달째 인하…"국제 가격·환율 고려"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석 달 연속 인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달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74.81원으로 전달 대비 30원 내렸다. 부탄 가격은 L당 942.90원으로 전달보다 17.52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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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직구플랫폼 어린이 수영복 'pH 기준치 초과'…피부염 위험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와 수영복 등 33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수영복·수경·수모 24개 제품, 초저가 어린이 제품 9개 등 총 33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한 결과, 총 14개 제품이 pH 기준을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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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 기온 37도…폭염·열대야 계속

금요일인 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폭염이 이어지겠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8.0도, 인천 27.6도, 수원 25.7도, 춘천 24.3도, 강릉 25.3도, 청주 27.2도, 대전 25.2도, 전주 25.2도, 광주 25.4도, 제주 27.8도, 대구 24.0도, 부산 26.4도, 울산 23.6도, 창원 24.8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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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치료 새 길 열렸다…자기 세포로 인공피부 제작
화상으로 피부를 잃은 사람이 자기 세포로 인공피부를 만들어 이식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이준민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강래희씨 연구팀이 이화여대 박보영 교수, 고려대 김한준 교수와 함께 환자의 세포와 조직으로 맞춤형 인공피부 이식재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상이나 만성 상처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자가피부 이식법은 이식에 필요한 건강 피부가 부족하다거나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는 한계가 있다. 대안으로 '무세포 진피 매트릭스'나 '세포 주사 요법' 등이 있으나 인공 재료의 경우 환자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세포 주사의 경우 생존율이 낮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몸이 기억하는 재료로 새살을 만드는 법에 주목했다. 환자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만들고 각질형성세포, 섬유아세포와 함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재조합했다. 환자의 단백질 조성과 미세구조를 보존하고 있는 자기 조직을 피부 재생에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이 맞든 맞춤형 이식재는 실제 피부와 비슷한 복잡한 단백질 환경을 재현했다. 산소 공급을 위한 새로운 혈관도 활발히 자라났다. 동물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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