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마운자로 도매가 28만~52만원…용량따라 큰 차이

저용량은 위고비보다 저렴하지만 향후 공급될 고용량은 더 고가

  이달 출시 예정인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도매 가격이 용량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일부 유통업체들과 마운자로 공급 계약을 진행하면서 저용량인 2.5㎎와 5㎎ 4주분 가격을 각각 약 28만원과 37만원 전후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37만원을 소폭 웃도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위고비는 용량에 관계 없이 0.25mg와 0.5mg, 1.0mg, 1.7mg, 2.4mg 5가지 제품 모두 37만원 전후에 공급되고 있으며 시중에서는 40만~80만원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마운자로 저용량의 시중 가격은 최저 30만원선으로 위고비보다 쌀 것으로 관측되지만 고용량은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에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식물 뿌리가 중력 방향으로 굽어 내려가는 원리 찾았다"
식물 뿌리는 중력 방향으로 자라는 중력굴성(gravitropism)을 보이는 것은 '옥신'(auxin)이라는 호르몬이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해 뿌리 세포 아랫부분과 윗부분의 세포벽 성장 차이를 유발해 뿌리가 중력 쪽으로 굽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라훌 보살레 교수팀과 중국 상하이교통대 황궈창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 어떻게 뿌리가 중력 방향으로 굽어 내려가도록 작용하는지 실험으로 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물 뿌리의 각도는 뿌리 시스템의 핵심적 특징이며 식물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접점으로 주로 중력굴성에 의해 결정된다. 중력굴성은 중력에 반응해 뿌리 윗부분과 아랫부분 세포가 서로 다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연구팀은 옥신이 매개하는 뿌리의 중력굴성이 뿌리의 각도를 결정하는 핵심 과정으로, 옥신 반응 인자(ARFs)에 의해 조절되지만, 이들이 작동하는 구체적인 대상과 기능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벼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뿌리 중력굴성이 나타나는 과정에 옥신과 특정 유전자들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분자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