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제품 규제 논의'…식약처-WHO 심포지엄 내달 10일 개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다음달 10~12일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AI 규제조화,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국 규제당국과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의료제품에 관한 기술 동향과 혁신사례를 논의하고 규제 및 허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기조연설하며, 베이커 교수의 제자인 백민경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탈라 파쿠리 파렉셀 인터내셔널 부사장 등이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AI 의료제품 발전을 주제로 규제기관 회의가 비공개로 열리며 이외에도 양자회의, 업무협약(MOU) 체결식, 의료기기 국제포럼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22일까지 AIRIS 2025 홈페이지(airis.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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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개시…복지부 추진본부 구성
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장관을 필두로 한 통합돌봄 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시군구 중심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추진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추진단'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복지부 장관이 단장을 맡는다. 대상자 확대반, 사회서비스 연계반, 의료취약지 지원반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돼있다. 추진본부는 출범 첫날인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방향을 점검했다. 2023년 7월부터 시작한 통합돌봄 시범사업에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131곳이 참여 중으로, 내년 3월 27일에는 전국적으로 통합돌봄 본사업이 시작된다. 복지부는 추진본부 회의를 매월 2회 이상 열고 본사업을 준비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확충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돌봄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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