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운동 중 출혈예방 입증"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을 투약한 환자의 운동 중 출혈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본 도쿄의대 카게히로 아마노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평균 나이 29.7세 비항체 A병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의 운동과 강도,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그런데도 연간 출혈빈도(ABR) 중앙값은 0.5회로 낮게 나타났으며, 운동과 연관된 출혈은 농구공에 맞아 발생한 외상성 출혈과 낚시 중에 발생한 출혈 두 건밖에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헴리브라를 투여받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이 출혈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JW중외제약은 "환자들이 수행한 운동이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수준과 유사했다는 점에서 헴리브라를 통해 출혈 위험 증가 없이 일반인과 같은 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식물 뿌리가 중력 방향으로 굽어 내려가는 원리 찾았다"
식물 뿌리는 중력 방향으로 자라는 중력굴성(gravitropism)을 보이는 것은 '옥신'(auxin)이라는 호르몬이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해 뿌리 세포 아랫부분과 윗부분의 세포벽 성장 차이를 유발해 뿌리가 중력 쪽으로 굽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라훌 보살레 교수팀과 중국 상하이교통대 황궈창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 어떻게 뿌리가 중력 방향으로 굽어 내려가도록 작용하는지 실험으로 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물 뿌리의 각도는 뿌리 시스템의 핵심적 특징이며 식물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접점으로 주로 중력굴성에 의해 결정된다. 중력굴성은 중력에 반응해 뿌리 윗부분과 아랫부분 세포가 서로 다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연구팀은 옥신이 매개하는 뿌리의 중력굴성이 뿌리의 각도를 결정하는 핵심 과정으로, 옥신 반응 인자(ARFs)에 의해 조절되지만, 이들이 작동하는 구체적인 대상과 기능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벼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뿌리 중력굴성이 나타나는 과정에 옥신과 특정 유전자들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분자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