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상반기 매출 3천518억원…2.3% 증가

2분기 이탈리아·파나마 법인 영업흑자 달성…비코로나 제품 매출 비중 97%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천518억 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작년 상기 대비 2.3% 증가한 수준이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2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51억 원을 기록했지만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회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무형자산상각비에 기인하며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법인세 환급에 따른 수익 발생 덕에 2천563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순이익 2천996억 원, 영업손실 133억 원이다.

 한국 본사의 경우 전 품목군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고, 비코로나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97%로 작년 동기 대비 8%포인트 확대됐다.

 2분기 한국 본사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견인했고 이탈리아와 파나마 법인이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인도법인은 지난 2월 준공된 신공장에서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이관 품목을 생산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해 손익분기를 회복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인허가 취득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연내 신규 플랫폼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체외진단 토탈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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