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WHO GMP 실사' 서면 대체…국내 최초

 GC녹십자는 WHO(세계보건기구) 정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현장 실사가 서면 심사로 대체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WHO PQ(Prequalification·품질 인증) 제품에 대해 3년마다 실시되는 GMP 실사를 서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이 같은 절차 간소화가 국내 규제기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GC녹십자는 서면 심사를 통해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에 대한 GMP 적합성 검증을 받는다.

 회사측은 심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완벽히 갖춘 만큼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GC녹십자는 이번 변화로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이점과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의약품의 글로벌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기대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 본부장은 "이번 서면 심사는 GC녹십자의 WHO PQ 인증 제품 확대와 식약처의 국제적 위상 강화가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다른 국내 기업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의협,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급여화 추진에 "정부 폭거…불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8일 도수 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급여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하려는 정부 정책을 '폭거'라고 규정하며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이날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단 하나도 뺏길 수 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의협은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도의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를 획일적인 급여 기준에 가두고 가격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결국 질 낮은 '공장형 진료'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두 항목은 낮은 수가(의료 서비스 대가) 체계 속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며 "정부가 의료계의 정당한 논의 요구를 묵살하고 편입을 강행한다면 지금까지 정부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저항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또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를 (건강보험 항목으로) 지정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며 "개원가의 분노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의 정당한 진료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도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