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 이달 국내 출시

CLS시퀴러스코리아 "계란 알레르기 환자도 접종 가능"

 CLS시퀴러스코리아는 세계 최초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 프리필드시린지'를 이달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플루셀박스쿼드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생후 6개월 이상 소아와 성인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바이러스들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플루셀박스쿼드는 세포 유래 후보 백신 바이러스(Cell-CVV)를 써 계란에서 배양된 바이러스가 실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다른 형태로 변이돼 백신 예방 효과를 줄이는 '계란 적응 변이'를 차단한 백신이다.

 임상 연구에서도 미국에서 3절기 동안 백신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유정란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14.8%까지 인플루엔자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CSL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플루셀박스쿼드는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유정란 배양 백신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 나은 예방 효과를 보인 만큼 국민 건강과 공중보건 안전을 지키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루셀박스쿼드는 현재 전 세계 17개국 이상에서 허가받아 시판되고 있으며, 2016년 출시 후 지난해까지 약 2억9천만회분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삼진제약[005500]과 전략적 판매 제휴 협약을 맺고 공동 국내 유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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