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언스, 러·UAE 제약사와 700억원 규모 항암제 공급 계약

 일동제약그룹은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에 대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제약사와 7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 란셋과 UAE의 쿼드리 파마슈티컬이다. 계약 금액에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한다. 각 파트너사는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 및 등록을 추진하고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한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이 집중하고 있는 위암 3차 치료 분야는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이라며 "타 글로벌 권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반복되는 응급실 뺑뺑이…"119가 이송병원 선정하게 법 바꿔야"
반복되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병원에 '환자 이송 허락'을 받는 관행을 없애고 병원을 선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바꿔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지침의 쟁점과 실효성 확보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응급실 뺑뺑이는 119 구급대가 이송하는 환자를 응급실에서 받기 어려워 다른 병원으로 다시 이송해야 하는 재이송 상황을 뜻한다. 보고서는 "응급실 뺑뺑이의 실체는 119가 여러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이송할 곳을 찾는, 사실상 '전화 뺑뺑이'"라며 "응급의료기관의 수용능력 확인 절차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사전 허락을 받는 절차가 돼 버렸다"고 짚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정당한 사유 없이 응급의료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됐고 보건복지부는 개정 후속 조치로 지난해 4월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표준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은 응급의료기관이 병상 포화, 진단 장비 사용 불가, 모니터링 장비 부족, 중증응급환자 포화 등으로 1회에 한해 2시간까지만 수용 곤란 고지를 할 수 있도록 제한했지만 응급실 재이송은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