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李대통령 "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END'로 한반도대결 종식"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7번째 순서로 나서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반도 평화 구상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약자다. 이 대통령은 "'END'를 중심으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일반토의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했다. 강대국 간 대치와 미국의 지원 중단으로 유엔이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첫날 연설에서 유엔을 향해 무능하고 부패했다고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7번째 연설자로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 구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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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나토에 계속 무기공급…우크라, 영토수복+α가능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항공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해당 나토 회원국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취재진이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면 격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가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에 나토는 나토 4조 발동에 따른 긴급협의를 하는 한편 '회원국의 군사행동을 포함한 원조'를 명시한 5조 발동 가능성을 러시아에 경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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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정 첫 법정 선 前영부인 김건희 공개…오늘 첫 재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열린다. 전직 영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건 헌정사 처음 있는 일이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란히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 여사도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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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국가기관서 개인정보 391만건 유출…2년 새 6배로 늘어

국가기관(헌법기관·중앙행정기관)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최근 2년 사이 6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기관(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2022년 65만건에서 2023년 352만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91만건에 달했다. 신고 건수 기준으로는 2022년 23건, 2023년 41건, 지난해에는 10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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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과방위, 오늘 '통신·금융 해킹사태' 청문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KT·S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와 롯데카드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연다.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해킹 사태의 경위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조치,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증인·참고인으로는 김영섭 KT 대표이사,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10명이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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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여섯달만에 하락…한은 "美관세·건설경기 우려 영향"

미국 관세, 건설 경기 등 관련 우려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여섯 달 만에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1로 8월(111.4)보다 1.3포인트(p) 떨어졌다. 지수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으로 12.5p 급락한 뒤 오르내리다가 올해 4∼8월 5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9월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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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보증, 최근 해킹피해 79건 중 24건 인용…1천190만원 보상

SGI서울보증이 지난 7월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피해에 총 1천190만원을 보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2일 기준 SGI서울보증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은 총 79건, 피해 주장액은 2천780만원이다. 이중 피해 사실이 확인되고 인과관계가 입증된 24건에 1천190만원의 피해보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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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버스 내리다 사고…출퇴근 산재 8월까지 1만건 육박

일을 마치고 집 가는 길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다치는 등 '출퇴근 산업재해'가 지난달까지 1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산재가 도입되고 인식이 개선되면서 산재 신청이 매해 늘고 있지만, 실제 사고 발생 건수 등에 비하면 여전히 신청이 저조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출퇴근 재해에 대한 산재보험 신청은 올해 8월까지 9천75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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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비…중부지방 시간당 20∼30㎜ 내릴 때도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제주도와 경남권 동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는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 오전과 낮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25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전라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20∼60㎜(많은 곳 80㎜ 이상), 경상권 10∼60㎜, 제주도 5∼40㎜, 강원 북부 동해안 5∼2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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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보의 급감에 취약지 의료공백 대응 점검…"신속 지원"
정부가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획예산처와 보건복지부는 17일 강원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를 방문해 지역 의료 여건을 점검했다. 기존 공중보건의사들의 복무가 이달 말 종료되면서 다수 보건지소에 인력 배치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2025년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수련에 차질이 생기면서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편입 인원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기본 진료가 가능한 보건진료인력 150명을 신규 채용해 현장에 대체 인력으로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숙련된 전문의를 활용한 '시니어 의사' 20명과 지역 의료기관과 장기 계약을 맺는 '지역필수의사' 132명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날 강원도는 공중보건의 공백이 발생하는 즉시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책임의료기관과 연계한 원격 협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방비가 마련되기 전이라도 국비를 우선 집행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독려했다.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2027년부터 신설되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통해 시니어 의사와 지역필수의사를 확대하고, 원격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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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 높으면 어지럼증·균형감각 담당 전정기능 저하"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속안구운동 발생은 나이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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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이사회에 노바티스 CEO 영입…건강관리·IPO 정조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 앤트로픽은 자사 독립기구인 '장기이익신탁'(LTBT)이 뽑은 바스 나라시만 노바티스 CEO를 신규 이사로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사과학자인 나라시만 신임 이사는 공중 보건과 의료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며, 미국 국립의학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하다. 앤트로픽은 나라시만 이사의 영입을 통해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이자 앤트로픽 공동창업자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은 "바스는 규제가 가장 엄격한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환자의 이익을 위해 35건 이상의 신약 개발과 승인을 총괄해왔다"며 "강력한 신기술을 안전하게 대중에게 대규모로 제공하는 것이 바로 앤트로픽이 매일 고민하는 과제"라고 나라시만 이사의 합류를 환영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주요 제약사와 동반 관계를 맺고, 이달 초 생명과학 스타트업 '코이피션트 바이오'를 인수하는 등 건강관리 분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나라시만 이사의 합류로 LTBT가 앤트로픽 이사의 과반을 뽑는 구조도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