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껍질, 식약처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로 등록

제주한의약연구원, 로스팅 기법 분말 생산…기업과 사업화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산 귤피(감귤 껍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제2025-23, 24호)로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제주 감귤 껍질이 국내에서 기능성 원료로 등록된 첫 성공사례다.

 한의학에서는 귤피(진피)는 소화를 돕고 기를 순환시켜 몸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성인 93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시험에서도 12주간 '덖음귤피추출분말'(JRC) 300㎎을 섭취한 결과, 체지방량, 체질량 지수, 체중, 허리·엉덩이 둘레 등 주요 비만 지표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또 비임상시험에서는 지방세포 분화와 합성 관련 인자를 억제하고 지방분해와 에너지 대사 관련 인자를 촉진하는 체지방 감소 기전을 규명해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이앤제바이오헬스케어, 알피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주산 귤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제주산 귤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주도와 협력해 도내 농가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원료 수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추가 인체 적용시험과 산업화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은 "제주 귤피를 새로운 기능성 원료로 개발함으로써 감귤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농가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제주 감귤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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