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유로파마, AI 뇌전증 관리 벤처 설립

AI 기반 발작 예측·환자 맞춤 치료 지원 플랫폼 구축

 SK바이오팜은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조인트벤처 '멘티스 케어'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중남미 출시를 위해 협력했으며 이번 설립을 통해 협력 관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

 멘티스 케어는 SK바이오팜의 뇌파 분석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작 예측 기술 중심의 환자 맞춤형 경고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을 데이터로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멘티스 케어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혁신 허브인 캐나다 토론토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 거점을 마련했다.

 초대 대표로는 브레인 사이언티픽 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하산 코톱을 선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로드리고 페레이라 유로파마 글로벌 사업·디지털 담당 총괄은 "멘티스 케어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환자 삶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려는 유로파마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역량과 북미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멘티스 케어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치료 혁신을 추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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