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7:30

■ 李대통령,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캄보디아와 정상회담도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등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 납치 및 구금 사태가 주목받은 가운데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정상 간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 국내은행 4곳, '캄 범죄배후' 프린스그룹에 이자만 14.5억 지급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 그룹에 예금 이자로 총 14억5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6058600002

■ 빗썸, 캄 범죄 프린스그룹 자금세탁처 후이원과 140억대 거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북한 해킹 그룹과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자금 세탁처인 후이원그룹과 140억원 넘는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후이원그룹과 145억922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과 후이원 그룹 간의 거래는 공교롭게도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취업사기 후 감금을 당했다며 공관에 신고한 건수가 크게 늘어난 지난해부터 급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6060900004

■ 李정부 첫 국감 3주차, 상임위 10곳 여야 공방…檢개혁 핵심쟁점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3주차에 접어든 27일 국회는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은 ▲ 법제사법 ▲ 정무 ▲ 기획재정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 국방 ▲ 행정안전 ▲ 문화체육관광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 기후에너지환경노동 ▲ 국토교통 등이 감사를 벌인다. 국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법사위에선 이날 대검찰청 국감이 예정돼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6057600001

■ 한미 국방장관, 내달 4일 서울서 SCM…전작권·조선협력 등 논의

한국과 미국 국방 수장이 내주 회담을 열고 한미동맹 국방분야 현안을 협의한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내달 4일 서울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할 예정이다. SCM은 동맹인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정책 협의·조정하는 양국 국방 분야 최고위급 기구로, 실무급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등에서 논의해온 군사 정책을 양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 최종적으로 보고받고 확인하며 현안에 대응하는 자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6047351504

■ 전국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경기·강원 한파특보

월요일인 27일은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바람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전날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6도, 인천 5.7도, 수원 5.7도, 춘천 4.9도, 강릉 10.2도, 청주 8.8도, 대전 9.6도, 전주 9.8도, 광주 11.4도, 제주 17.2도, 대구 12.1도, 부산 13.6도, 울산 10.5도, 창원 14.4도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7002700034

■ 美中, 뽑은칼 칼집에 넣나…양정상 부산서 '확전자제' 합의할듯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중국)와 대중국 100% 추가 관세(미국)를 서로 부과하는 '파국'은 일단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미중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이끄는 양측 대표단이 25∼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개략적인 합의를 도출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베선트 장관은 26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1년간 유예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미국도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7002200071

■ 경찰, 석방 23일 만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3차 조사

경찰이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벌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이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이 지난 2일 영장에 의해 체포됐다가 이틀 뒤 체포적부심사를 거쳐 법원 명령으로 석방된 지 23일 만이다. 이 전 위원장은 구금 상태로 2번의 조사를 받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6060200004

■ 尹정권과 '정교유착' 통일교 한학자 총재 오늘 특검 첫재판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총재와 그의 최측근인 비서실장 정모씨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한 총재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6047000004

■ 비만약 '위고비·마운자로' 오남용심각…정부 "우려의약품 지정"

정부가 '위고비', '마운자로' 등 신종 비만 치료제의 오남용 문제에 칼을 빼 든다.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들 약물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의약분업 원칙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원내조제'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최근 이들 약물은 본래의 당뇨병 치료나 고도비만 환자 대상이 아닌, 정상 체중인 사람들에게까지 '살 빼는 주사'로 알려지며 미용 목적으로 처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오남용 실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허가 기준을 벗어난 처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명한 입장을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협의해 해당 약물들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40716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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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위고비·마운자로' 오남용심각…정부 "우려의약품 지정"
정부가 '위고비', '마운자로' 등 신종 비만 치료제의 오남용 문제에 칼을 빼 든다.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들 약물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의약분업 원칙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원내조제'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최근 이들 약물은 본래의 당뇨병 치료나 고도비만 환자 대상이 아닌, 정상 체중인 사람들에게까지 '살 빼는 주사'로 알려지며 미용 목적으로 처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오남용 실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허가 기준을 벗어난 처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명한 입장을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협의해 해당 약물들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약물들은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기적의 약'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전문의약품인 만큼 뚜렷한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다.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하게는 췌장염이나 장폐색(장 마비) 같은 치명적 합병증까지 보고된 바 있다. 의약분업 원칙을 둘러싼 '원내 조제' 논란도 정부의 관리·감독 대상에 올랐다. 현행 의약분업 원칙상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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