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WHO, 28∼30일 만성질환 조사 감시 역량강화 워크숍

질병청, '만성질환 조사감시' WHO 협력센터로서 첫 워크숍 개최

 질병관리청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아미드호텔 등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PRO)와 함께 만성질환 조사 감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질병청이 올해 WHO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지정된 후 추진하는 첫 협력 과제다.

 워크숍에는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키리바티,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솔로몬군도 등 7개 회원국의 만성질환 정책 담당자와 WHO,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의 조사 감시·분석 체계와 정책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히로마사 오카야스 WPRO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국장과 면담해 만성질환 분야에서 질병청과 WHO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국가건강조사 운영 체계 및 성과,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 감염병 빅데이터 분석·결과 활용 등 질병청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각 회원국은 만성질환 정책 개발 우선순위와 실행 계획안을 공유하고, 평가와 종합 토의를 진행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만성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높아지는 만큼 체계적인 조사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근거 기반의 건강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질병청은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태평양지역 국가들과의 협력과 기술 지원 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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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최대 75% 니파바이러스…"해당국 방문시 철저 주의"
질병관리청은 인도 등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역 방문자는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위험한 질병이다. 질병청은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주된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병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환자의 체액과 밀접히 접촉할 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도 나타난다. 이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 동물 접촉 주의 ▲ 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손 씻기 ▲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질병청은 발생 동향과 위험 평가를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로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건강 상태를 검역관에게 알려야 하고, 일선 의료기관은 관련 의심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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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타고난다?…"유전적 요인 영향 최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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