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은 국제 암 학회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EP300 선택적 분해제'를 처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22∼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AACR-NCI-EORTC 2025'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 STING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YAP/TAZ-TEAD 저해제 등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 5건을 포스터에 담아 공개했다.
특히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 신약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EP300 선택적 분해제가 EP300 의존성 세포주와 CBP 변이 세포주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전립선암 이종이식 동물 모델에서 기존 1차 치료제와 EP300·CBP 이중 저해제 대비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의 신약 개발에서 핵심 근간을 이루는 항암 파이프라인은 표적 단백질 분해(TPD)와 mRNA,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다양한 모달리티 분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