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위성 아리랑7호, 발사 후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2일 새벽 남미에서 발사된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가 발사체인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로켓에서 분리돼 지상국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아리랑 7호가 이날 새벽 2시 21분(현지시간 1일 오후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베가-C에서 분리돼 오전 3시 30분 남극 트롤기지 지상국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초기 교신을 통해 아리랑 7호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를 확인했다며 오전 9시께 발사 및 교신 성공에 대한 자료를 배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가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분야의 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양국 정상회담에 따라 채택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미는 "원자력과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분야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2004651071
■ [AI돋보기] 쿠팡 유출 정보, 실제 범죄에 어떻게 쓰이나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에다 일부 구매 정보까지 외부로 흘러 나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 정보가 실제 범죄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사실상 쿠팡 고객 대부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파장은 작지 않다. 정부가 서둘러 스미싱·보이스피싱 경보를 내리고 다크웹 모니터링 강화 기간을 설정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128000017
■ '계엄 해제 방해' 추경호 오늘 구속심사…이르면 밤늦게 결과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위를 이용해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구속의 갈림길에 선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해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 성패를 가늠하는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124800004
■ 세대도 직업도 달랐지만…'계엄의 밤' 지새운 마음은 하나였다
그날도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전태삼(75)씨는 황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며 43년 전 악몽 같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전태일의 동생'이라는, 때로는 멍에 같았던 운명을 짊어지고 형의 유지를 받들며 살아온 그였다. 전씨와 어머니 이소선(1929∼2011)은 전태일의 뜻을 이은 청계피복노동조합을 지키려다 1981년 1월 계엄법 위반 혐의로 전두환 신군부에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구치소에서는 매일 '순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원산폭격과 목봉 체조 등 혹독한 얼차려가 가해졌다. "너희 어머니도 오전에 머리를 박았다"는 교도관의 희롱에 무력감을 느끼며 이를 꽉 깨물 수밖에 없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145100004
■ 지난달 외인은 코스피 하락에 걸고 개미는 상승 베팅…희비교차
증시의 변동성이 컸던 지난달 각각 지수 하락과 상승에 베팅했던 외국인과 개인의 희비가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중국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이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 'TIGER차이나항셍테크' 등 순으로 매수했다. 순매수 2위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약 416억원어치를 담았고 등락률은 5.98%를 기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076000008
■ 미취업 청년 10명 중 3명 "창업의향 有"…창업환경에는 부정적
미취업 청년 10명 중 3명은 창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창업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실패 부담으로 실제 창업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미취업 청년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152400003
■ 트럼프, 건강이상설에 심장·복부 MRI 결과 공개…"완전 정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합적인 건강검진의 일환으로 심혈관계와 복부 MRI 검사를 했다면서 그 결과는 "완전히 정상"이라고 밝혔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연례 건강검진을 했는데도 지난 10월에 또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당시 MRI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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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토평공단 공장 밤새 큰불…"다량 연기·우회" 안전 당부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의 한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져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9시간 넘게 진화 중이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소방서는 오후 9시 39분께부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로 번져 오후 9시 47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한 곳의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규모의 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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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도 안팎 쌀쌀한 출근길…밤부터 충남·전라·제주에 비 또는 눈
화요일인 2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수원 2.8도, 춘천 -1.6도, 강릉 5.6도, 청주 2.5도, 대전 1.3도, 전주 2.4도, 광주 3.8도, 제주 9.7도, 대구 5.0도, 부산 7.2도, 울산 5.0도, 창원 6.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3도로 예보됐다.




